- 황희찬(샬케 04)이 최근 불거진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 독일 매체 샬케토탈은 1일(이하 한국시간) 황희찬이 디나모 드레스덴과의 포칼 경기에서 발생한 밀치기 논란 이후 침묵을 깼다.
- 결국 황희찬은 경기장 복귀를 기다리는 과정에서 대기심을 밀쳤고, 자신을 진정시키려던 샬케 의료진까지 밀어냈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황희찬(샬케 04)이 최근 불거진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그러나 경기력이좀처럼 살아나지 않으면서 독일 현지 매체의 지적을 피하지 못했다.
독일 매체 '샬케토탈'은 1일(이하 한국시간) "황희찬이 디나모 드레스덴과의 포칼 경기에서 발생한 밀치기 논란 이후 침묵을 깼다. 그는 자신의 행동을 해명하는 동시에 샬케의 지속적인 득점 부진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최근 황희찬의 소속팀 샬케는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DFB 포칼에서 드레스덴에 0-2로 패하며 탈락한 데 이어, RB 라이프치히와의 리그 경기에서도 0-2로 무너졌다.

특히 황희찬은 경기력뿐만 아니라 경기 도중 벌어진 돌발 행동으로도 논란의 중심에 섰다.
사건은 지난달 29일 드레스덴과의 DFB 포칼 경기에서 발생했다. 이날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77분을 소화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샬케 역시 2부리그 소속 드레스덴을 상대로 무기력한 경기력을 보이며 대회에서 탈락했다.
그러나 경기 결과보다 더 큰 논란을 불러일으킨 것은 황희찬의 돌발 행동이었다. 문제의 장면은 전반 40분경 발생했다. 황희찬은 오른쪽 측면에서 상대 수비수 프리드리히 뮐러와 경합하던 도중 넘어졌다.
황희찬은 반칙을 주장했지만 주심은 경기를 그대로 진행시켰고, 비디오판독(VAR) 역시 개입하지 않았다. 이에 황희찬은 판정에 강하게 항의했다. 이후 치료를 받았다는 이유로 규정에 따라 경기장 밖에서 대기해야 하는 상황까지 발생하자 황희찬의 불만은 더욱 커졌다.

결국 황희찬은 경기장 복귀를 기다리는 과정에서 대기심을 밀쳤고, 자신을 진정시키려던 샬케 의료진까지 밀어냈다. 이 과정에서 황희찬은 대기심을 밀친 행동으로 옐로카드를 받았다.
이에 미론 무슬리치 감독 역시 황희찬의 행동을 공개적으로 지적했지만 별도의 출전 징계는 내려지지 않았고라이프치히전에서도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다.
이런 가운데 황희찬이 직접 당시 상황에 대해 입을 열었다. 매체에 따르면 황희찬은 라이프치히전 이후 "그가 나에게 매우 공격적으로 다가왔고, 너무 가까이 접근했다. 내가 그를 밀친 이유는 오직 그 때문이었다. 그가 나에게 너무 가까이 다가왔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감독님이 모든 선수와 코칭스태프 앞에서 그 상황을 언급했다. 이제 이 문제는 끝났다"고 덧붙였다.

그러나논란이 일단락됐다고 해서 우려까지 사라진 것은 아니다. 황희찬은 올여름 샬케에 합류한 이후 아직까지 데뷔골조차 터뜨리지 못하고 있다.
매체역시 "황희찬은 경기력 측면에서 여전히 해야 할 일이 많다. 라이프치히전에서도 단 한 차례의 슈팅조차 기록하지 못했고, 올여름 샬케에 합류한 이후 아직까지 첫 골을 넣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황희찬은 샬케 이적 이후 좀처럼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 라이프치히전에서도 선발 출전하며 반등을 노렸지만, 공격포인트는커녕 슈팅조차 기록하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다.
물론 황희찬만의 문제는 아니다. 현재 샬케의 공격진 전체가 심각한 부진에 빠져 있다. 매체에 따르면 샬케는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개막 이후 8경기에서 단 4골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특히 홈에서 치른 4경기에서는 단 한 골도 넣지 못하며 심각한 득점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황희찬 역시자신의 책임을 인정했다. 그는 "공격수로서 나 역시 책임의 일부를 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이제 결과를 만들어내야 한다. 승점 1점이든 3점이든 가능한 한 많은 승점을 얻어야 한다"고 다짐했다.
결국 황희찬으로서는 하루빨리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급선무다. 논란은 일단락됐지만 공격수로서 가장 중요한 골이 없는 상황이다.
현재 샬케에 부상자가 많은만큼 황희찬은 당분간 꾸준히 출전 기회를 얻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오는 11월 A매치에 나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명단에도 이름을 올린 만큼 하루빨리 경기력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샬케는 오는 9일 호펜하임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과연 황희찬이 이번에는 논란과 부진을 뒤로하고 데뷔골을 터뜨리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 샬케토탈, 게티이미지코리아, WA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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