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수비수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이 오스트리아 무대에서 뼈아픈 자책골을 기록했다. 아우스트리아 빈은 2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빈의 게네랄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6/27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11라운드 라피트 빈과의 홈경기에서 0-2로 패했다. 라피트 빈의 코너킥 상황에서 클로디 음부이가 헤더를 시도했고, 이를 막으려던 사무엘 샤힌라들링거 골키퍼가 주먹으로 쳐낸 공이 공교롭게도 골문 앞에 있던 이태석의 무릎에 맞았다.

'韓 국가대표' 이태석, 불운의 연속! 대표팀 탈락→황당한 자책골까지...소속팀 5연패 수렁+강등권 탈출 실패

스포탈코리아
2026-11-03 오전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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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국가대표 수비수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이 오스트리아 무대에서 뼈아픈 자책골을 기록했다.
  • 아우스트리아 빈은 2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빈의 게네랄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6/27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11라운드 라피트 빈과의 홈경기에서 0-2로 패했다.
  • 라피트 빈의 코너킥 상황에서 클로디 음부이가 헤더를 시도했고, 이를 막으려던 사무엘 샤힌라들링거 골키퍼가 주먹으로 쳐낸 공이 공교롭게도 골문 앞에 있던 이태석의 무릎에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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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국가대표 수비수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이 오스트리아 무대에서 뼈아픈 자책골을 기록했다.

아우스트리아 빈은 2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빈의 게네랄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6/27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11라운드 라피트 빈과의 홈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아우스트리아 빈은 공식전 5연패에 빠졌다. 리그에서도 2승 1무 8패(승점 7)에 그치며 11위에 머물렀다.

이태석은 이날 왼쪽 윙백으로 선발 출전했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아우스트리아 빈은 강한 전방 압박을 바탕으로 상대를 몰아붙였고, 전반에만 11개의 슈팅을 기록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특히 전반 27분에는 바실리예 마르코비치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하는 등 여러 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끝내 득점에 성공하지 못한 채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결국 기회를 살리지 못한 대가는 컸다. 후반 15분 알렉산다르 드라고비치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 공격수 에르잔 카라와 경합하는 과정에서 반칙을 범했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키커로 나선 유수프 데미르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라피트 빈이 앞서갔다.

아우스트리아 빈은 동점골을 위해 반격에 나섰지만, 오히려 후반 37분 뼈아픈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라피트 빈의 코너킥 상황에서 클로디 음부이가 헤더를 시도했고, 이를 막으려던 사무엘 샤힌라들링거 골키퍼가 주먹으로 쳐낸 공이 공교롭게도 골문 앞에 있던 이태석의 무릎에 맞았다. 이후 공은 그대로 골라인을 넘어갔다.

이태석으로서는 미처 피하기도 어려운 상황에서 발생한 불운한 자책골이었다. 결국 아우스트리아 빈은 두 골 차로 끌려갔고, 이태석은 후반 42분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경기 종료 후 아우스트리아 빈 역시 공식 채널을 통해 "전반전 여러 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어내며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보상받지 못했다. 결국 유수프 데미르의 페널티킥 득점과 이태석의 불운한 자책골로 0-2 패배를 당했다"고 전했다.

오스트리아 현지에서도 해당 장면에 주목했다. '스카이 스포츠 오스트리아'는 1일 "페널티킥과 황당한 자책골! 라피트 빈, 351번째 빈 더비 승리"라며 경기 소식을 전했다.

매체는 "루이스 샤우프의 코너킥에 이어 음부이가 헤더를 시도했다. 샤힌라들링거 골키퍼가 주먹으로 쳐낸 공이 이태석의 무릎에 맞았고, 그대로 골라인을 넘어갔다"며 당시 상황을 상세히 설명했다.

이태석 개인에게도, 소속팀에도 뼈아픈 결과였다. 물론 골키퍼가 쳐낸 공이 가까운 거리에 있던 이태석의 무릎에 맞은 만큼 수비 실수로 보기는 어렵다. 그러나 결과가 최악이었다.

무엇보다 소속팀의 상황이 심각하다. 아우스트리아 빈은 이번 패배로 공식전 5연패에 빠졌으며, 리그에서도 11위에 머물러 강등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막시밀리안 울리히 감독 체제에서도 반등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는 모습이다.

이태석으로서도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다. 지난 9,10월 대표팀에 소집됐던 그는 오는 11월 A매치 명단에서는 제외됐다. 대표팀 복귀를 위해서는 소속팀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자신의 경쟁력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불운한 자책골까지 기록하면서 또 한 번 아쉬움을 삼키게 됐다. 과연 이태석이 이번 아픔을 털어내고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아우스트리아 빈, 스카이스포츠 오스트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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