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핵심 원톱 황의조(올림피아코스) 부진으로 고심 깊지만, 조규성(전북현대)이 희망을 줬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A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주 경기장에서 열린 아이슬란드와 평가전에서 1-0 승리를 이뤄냈다. 그는 이날 경기에서 스리톱 중앙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아이슬란드전] ‘도움’ 조규성 육각형 정석 플레이, ‘부진’ 황의조 대체해도 충분

스포탈코리아
2022-11-11 오후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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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벤투호 핵심 원톱 황의조(올림피아코스) 부진으로 고심 깊지만, 조규성(전북현대)이 희망을 줬다.
  •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A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주 경기장에서 열린 아이슬란드와 평가전에서 1-0 승리를 이뤄냈다.
  • 그는 이날 경기에서 스리톱 중앙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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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화성] 한재현 기자= 벤투호 핵심 원톱 황의조(올림피아코스) 부진으로 고심 깊지만, 조규성(전북현대)이 희망을 줬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A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주 경기장에서 열린 아이슬란드와 평가전에서 1-0 승리를 이뤄냈다. 분위기를 끌어올린 건 물론 해외파 주전들과 격차를 좁혀야 하는 국내파들의 활약도 고무적이었다.

조규성도 이날 경기에서 빛났다. 그는 이날 경기에서 스리톱 중앙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황의조 이어 다음 옵션인 만큼 선발 출전은 예상됐다.

그는 기대대로 최전방에서 버텨주면서 공격에 활로를 뚫었다. 전방에서 상대 수비수들의 등을 지고, 볼을 지켜내며 점유율을 높여갔다. 큰 키를 활용한 포스트 플레이에 패스로 2선에 있는 송민규와 권창훈의 움직임을 살려냈다.

조규성의 가치는 전반 32분 선제골에서 터졌다. 그는 페널티 박스 우측에서 권창훈의 패스를 받은 후 상대 수비 한 명을 제치고 크로스를 올렸다. 송민규가 헤더로 조규성의 크로스를 마무리 했다.

그는 공격수이기에 득점도 욕심냈다. 전반 26분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비롯해 간간히 터지는 위협적인 헤더로 상대 골문을 수시로 위협했다.

조규성은 득점뿐 만 아니라 연계 플레이 등 다재다능한 원톱인 육각형 공격수로서 활용가치가 높다. 에이스 손흥민도 조규성과 함께 출전 시 경기력이 더 좋을 정도다.

황의조가 올 시즌 들어 극심한 부진으로 벤투호의 시름을 깊게 하고 있다. 조규성은 비록 득점하지 못했지만, 동료들의 움직임을 살려주는 플레이와 득점력을 더 끌어올린다면 오히려 황의조를 밀어낼 가능성은 커진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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