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한국과 일본의 격차가 더 벌어진 6월이었다.
- 6월 A매치도 한국과 일본은 같은 팀을 상대하게 됐다.
- 경기 내내 답답한 결정력으로 고생한 클린스만호는 결과까지 얻지 못하며 많은 것을 잃은 6월을 보내게 됐다.
[스포탈코리아=대전] 박주성 기자= 한국과 일본의 격차가 더 벌어진 6월이었다.
6월 A매치도 한국과 일본은 같은 팀을 상대하게 됐다. 이번에는 페루(FIFA랭킹 21위)와 엘살바도르(75위)가 동아시아를 찾았다. 페루는 남미의 복병으로 쉽지 않은 상대고, 엘살바도르는 약체였다. 클린스만호는 이번 기회에 첫 승을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부산에서 열린 페루전에서 0-1로 패배를 당한 클린스만호는 대전에서 엘살바도르를 상대했다. 처음에는 좋았다. 후반 3분 황의조가 날카로운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순조롭게 승리를 향해 달려갔다.
그러나 후반 종료 직전 세트피스 상황,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하며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패배와 같은 무승부였다. 경기 내내 답답한 결정력으로 고생한 클린스만호는 결과까지 얻지 못하며 많은 것을 잃은 6월을 보내게 됐다.
일본의 상황은 많이 달랐다. 엘살바도르에 6-0 대승을 거뒀고 페루전에서도 4-1 대승을 기록했다. 2경기에서 무려 10골을 퍼부었다. 2경기에서 단 1골을 넣은 한국과 비교되는 모습이다. 물론 상대가 다른 라인업을 꺼냈고 퇴장 이슈가 있었지만 그래도 너무나 큰 차이다.
차이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끝난 후부터 시작됐다. 두 팀 모두 16강 진출에 성공했지만 이후 선택은 달랐다. 한국은 파울루 벤투 감독과 작별한 뒤 클린스만 감독을 선임했다. 새로운 출발이었다. 반면 일본은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과 동행을 이어갔다.
한국은 다시 새 판을 짜야 했고, 일본은 기존의 성공을 이어 더 큰 성공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한국의 가장 큰 문제는 역시 득점력이다. 2경기에서 단 1골은 치명적이다. 스타일이 다른 3명의 공격수를 보유하고 있지만 성과가 나오지 않고 있다.
문제는 아시안컵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은 64년 동안 우승하지 못한 아시안컵에서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빨리 실험을 끝내고 팀을 단단하게 만들어야 한다. 갈 길이 바쁜 클린스만호는 여전히 할 일이 많이 남았다.
사진=대한축구협회, 게티이미지코리아
6월 A매치도 한국과 일본은 같은 팀을 상대하게 됐다. 이번에는 페루(FIFA랭킹 21위)와 엘살바도르(75위)가 동아시아를 찾았다. 페루는 남미의 복병으로 쉽지 않은 상대고, 엘살바도르는 약체였다. 클린스만호는 이번 기회에 첫 승을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부산에서 열린 페루전에서 0-1로 패배를 당한 클린스만호는 대전에서 엘살바도르를 상대했다. 처음에는 좋았다. 후반 3분 황의조가 날카로운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순조롭게 승리를 향해 달려갔다.
그러나 후반 종료 직전 세트피스 상황,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하며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패배와 같은 무승부였다. 경기 내내 답답한 결정력으로 고생한 클린스만호는 결과까지 얻지 못하며 많은 것을 잃은 6월을 보내게 됐다.
일본의 상황은 많이 달랐다. 엘살바도르에 6-0 대승을 거뒀고 페루전에서도 4-1 대승을 기록했다. 2경기에서 무려 10골을 퍼부었다. 2경기에서 단 1골을 넣은 한국과 비교되는 모습이다. 물론 상대가 다른 라인업을 꺼냈고 퇴장 이슈가 있었지만 그래도 너무나 큰 차이다.
차이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끝난 후부터 시작됐다. 두 팀 모두 16강 진출에 성공했지만 이후 선택은 달랐다. 한국은 파울루 벤투 감독과 작별한 뒤 클린스만 감독을 선임했다. 새로운 출발이었다. 반면 일본은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과 동행을 이어갔다.
한국은 다시 새 판을 짜야 했고, 일본은 기존의 성공을 이어 더 큰 성공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한국의 가장 큰 문제는 역시 득점력이다. 2경기에서 단 1골은 치명적이다. 스타일이 다른 3명의 공격수를 보유하고 있지만 성과가 나오지 않고 있다.
문제는 아시안컵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은 64년 동안 우승하지 못한 아시안컵에서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빨리 실험을 끝내고 팀을 단단하게 만들어야 한다. 갈 길이 바쁜 클린스만호는 여전히 할 일이 많이 남았다.
사진=대한축구협회,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