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4강 진출팀이 모두 결정됐다.
-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중국 항저우의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8강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4강전은 4일 오후 9시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4강 진출팀이 모두 결정됐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중국 항저우의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8강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중국 현지 팬들이 경기장을 가득 채웠지만 한국은 초반부터 볼 점유율을 높이며 중국을 압박했다. 경기 분위기를 주도한 한국은 전반 18분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얻은 프리킥을 홍현석이 득점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기록했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전반 34분에 조영욱의 땅볼 크로스를 송민규가 마무리해 2-0을 만들었다. 후반전에는 골이 터지지 않아 경기는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중국을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한 황선홍호의 다음 상대는 우즈베키스탄이다. 우즈베키스탄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8강전에서 2-1로 승리해 4강에 올랐다. 황선홍호가 결승에 오르기 위해서는 난적 우즈베키스탄을 제압해야 한다.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4강전은 4일 오후 9시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한국은 아시안 게임에서 우즈베키스탄의 위력을 경험한 바 있다.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8강에서 한국은 우즈베키스탄을 만났다. 한국은 연장 접전 끝에 우즈베키스탄을 4-3으로 누르고 4강에 올랐다. 비록 승리했지만 우즈베키스탄은 손흥민, 김민재, 황의조, 황희찬 등이 버티고 있었던 한국을 탈락 위기까지 내몰았다.
한편 일본은 8강에서 껄끄러운 북한을 만나 2-1로 승리해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국, 우즈베키스탄, 일본은 아시아의 강호였지만 마지막 한 팀은 돌풍의 주인공이었다. 바로 홍콩이었다. 홍콩은 8강전에서 이란에 1-0으로 승리해 4강행의 마지막 주인공이 됐다.


한국이 우즈베키스탄에 승리하고 일본이 홍콩을 제압하면 결승전에서 한일전이 성사된다. 이미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한일전을 치렀다. 당시 연장까지 가는 치열한 혈투 끝에 한국이 2-1로 승리했다. 이승우와 황희찬이 득점에 성공한 한국은 우에다 하야세가 골을 넣은 일본에 승리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