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환 강원FC 감독은 이날 선제실점 당시 강지훈이 패스 미스로 결정적인 실책을 범한 장면을 두고 저한테 책임이 있다고 밝히면서 본인의 판단이 잘못됐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윤 감독은 1일 오후 2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전하나티시즌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32라운드 홈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둔 직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전반 초반에 실점한 게 컸는데, 그 부분은 제가 코칭을 잘못해서 나온 실점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강원은 강지훈의 패스 미스로 인해 대전에 역습을 내줬고, 이는 결국 선제실점으로 이어졌다.

[GOAL 강릉] “선제실점, 저한테 책임 있다” 윤정환 감독, 판단 미스 스스로 인정

골닷컴
2023-10-02 오전 11:38
2,021
뉴스 요약
  • 윤정환 강원FC 감독은 이날 선제실점 당시 강지훈이 패스 미스로 결정적인 실책을 범한 장면을 두고 저한테 책임이 있다고 밝히면서 본인의 판단이 잘못됐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 윤 감독은 1일 오후 2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전하나티시즌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32라운드 홈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둔 직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전반 초반에 실점한 게 컸는데, 그 부분은 제가 코칭을 잘못해서 나온 실점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 강원은 강지훈의 패스 미스로 인해 대전에 역습을 내줬고, 이는 결국 선제실점으로 이어졌다.
기사 이미지

[골닷컴, 강릉] 강동훈 기자 = 윤정환 강원FC 감독은 이날 선제실점 당시 강지훈이 패스 미스로 결정적인 실책을 범한 장면을 두고 “저한테 책임이 있다”고 밝히면서 본인의 판단이 잘못됐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윤 감독은 1일 오후 2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전하나티시즌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32라운드 홈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둔 직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전반 초반에 실점한 게 컸는데, 그 부분은 제가 코칭을 잘못해서 나온 실점”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강원은 이날 전반 18분 마사에게 선제실점을 내주면서 출발이 불안했다. 하지만 2분 뒤 곧바로 김대원이 환상적인 중거리포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팽팽한 균형 속에서 승부를 뒤집기 위해 효율적인 역습으로 공격을 이어갔다. 하지만 끝내 득점에 실패하면서 무승부를 거뒀다.

무승부를 거둔 강원은 2경기 연속 승리에 실패했다. 순위표 11위(4승14무14패·승점 26)에 머무른 가운데 최하위 수원삼성(승점 22)과 격차는 승점 4가 됐다. 오는 8일 파이널라운드 진입 전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인 3위 광주FC(승점 48) 원정에서 승리와 함께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윤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많은 팬 분들이 와주셨는데 홈에서 승리하지 못해 죄송스럽다. 선수들이 승리하고자 굉장히 열심히 뛰어줬는데, 결과가 이렇게 나와서 아쉽다”며 “빌드업에서 잘 풀어나갔으나 마지막 패스나 크로스 상황에서 퀄티리가 떨어져 볼이 문전 앞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축구라는 게 참 어려운 것 같다”고 총평했다.

그러면서 “계속해서 사이드백 선수들의 크로스 훈련을 집중적으로 시키고 있지만, 실전에서 잘하지 못하면 의미가 없다. 더욱더 그런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그래도 마지막까지 끈질기게 뛰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오늘 획득한 승점 1을 소중하게 생각하면서 남은 경기들도 잘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원은 강지훈의 패스 미스로 인해 대전에 역습을 내줬고, 이는 결국 선제실점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윤 감독은 “그 부분은 제 잘못이다. 당시 (강)지훈이한테 코칭을 잘못해서 나온 실점이다. 저한테 책임이 있다”며 본인의 잘못된 판단이었다고 밝혔다.

김대원이 이날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쌓았다. 윤 감독이 부임한 이후 다시 예전의 날카로웠던 모습을 되찾고 있다. 이에 대해선 “아직 더 살아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좋아졌다가, 안 좋아졌다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 많이 노력하고 있는데 기회가 왔을 때 조금 더 집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알리바예프를 투입한 배경에 대해 윤 감독은 “(이)정협이가 오랜만에 선발로 뛰었는데, 경기 감각이 떨어졌다. 빠른 타이밍에 교체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알리바예프가 훈련할 때 좋은 컨디션이었다. 그래서 교체를 단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갈레고가 교체돼서 나올 때 어떤 메시지를 전달했는지에 대한 질문에 윤 감독은 “좋은 활약을 보여줬는데 마지막 마무리 부분에 있어서 침착해야 한다. 또 공을 소유하고 있을 때 주변 동료들을 활용하는 부분도 강조했다”고 답했다.

https://yourfield.nexon.com/ourfield/social-ground?utm_contents=yf_banner
댓글 0
0 / 300
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
© 2023 NEXON Korea Corp.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