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튀니지와 10월 A매치 평가전을 치른다.
- 스포츠 몰은 대한민국이 안방에서 튀니지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 최근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은 손흥민은 선발 출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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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클린스만호가 안방에서 승전고를 울릴까?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튀니지와 10월 A매치 평가전을 치른다.
클린스만호는 2연승을 노린다. 지난 9월 영국에서 치러진 사우디아라비아와의 대결에서 1-0 승리를 거두면서 첫 승전고를 울렸다.
안방에서 승리가 없는 만큼 연승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리겠다는 각오다.
클린스만 감독은 “11월 월드컵 2차 예선이 시작하기 전 마지막 A매치 2연전을 좋게 마무리하고 싶다. 많은 팬이 오셔서 선수들을 응원해 주시면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선물하겠다”고 승리를 다짐했다.
이어 “부임 후 이번이 4번째 소집이다. 과정을 통해 아시안컵을 앞두고 더 성장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코치진과 선수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있다”며 더 좋아진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영국 매체 ‘스포츠 몰’은 “클린스만 감독은 세계적 수준의 선수들을 다수 보유한 대한민국을 발전시키라는 임무를 맡았다”며 “하지만, 단 1승만 기록했다”고 최근 행보를 조명했다.
이어 “클린스만 감독 체제에서 대한민국이 작은 진전을 이루고 있다는 인식이 있지만, 6경기에서 5골만 기록한 득점 부족이 문제가 될 것이다”고 꼬집었다.
클린스만호가 드디어 안방에서 승전고를 울리면서 2연승을 챙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포츠 몰’은 “대한민국이 안방에서 튀니지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두 팀 모두 최근 고무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재미있는 대결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대한민국이 최근 경기에서 수비가 특히 강해 보였다”며 이유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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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은 손흥민은 선발 출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손흥민은 최근 100%가 아닌 몸 상태로 토트넘의 일정을 소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시즌 유독 교체가 많았고 풀타임 소화가 적었다.
토트넘 홋스퍼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토트넘만큼이나 대한민국 대표팀에서도 소중한 선수다. 클린스만 감독이 잘 보살펴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나 역시 호주 대표팀 사령탑을 역임했기에 고충을 잘 안다. 클럽으로 복귀할 선수들을 철저하게 관리했다. 클린스만 감독을 믿는다”며 당부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손흥민의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전력이 한 수 아래인 튀니지와 베트남과의 대결에 차출했어야 했냐는 의견도 적지 않다.
손흥민은 클린스만호 합류 이후 훈련장에 등장하지 않고 따로 관리받으면서 회복에 주력했지만, 튀니지와의 경기를 하루 앞두고 동료들과 호흡을 맞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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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