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대한민국은 15일 오후 8시 30분(한국 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 사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 카타르 아시안컵 E조 1라운드 바레인과 경기를 펼친다.
- 대한민국은 현재 64년 만에 우승을 노리고 있다.
- 손흥민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 시절보다 더 건강하고, 더 날카롭고, 더 행복한 모습으로 토트넘을 위해 뛰고 있다.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영국에서도 대한민국 우승에 대한 관심이 크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14일(한국 시간) “토트넘 핫스퍼의 주장인 손흥민은 월요일 카타르에서 열리는 바레인과의 경기에서 한국 대표팀을 이끌고 '황금 세대'에게 마침내 우승 트로피를 안겨주기 위해 필사적으로 뛰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대한민국은 15일 오후 8시 30분(한국 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 사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 카타르 아시안컵 E조 1라운드 바레인과 경기를 펼친다.
매체는 손흥민과 클린스만을 집중 조명했다. 대한민국은 현재 64년 만에 우승을 노리고 있다. 가장 우승에 가까웠던 시기는 슈틸리케 감독이 이끌었던 2015년 호주 아시안컵 준우승이었다. 당시 한국은 어렵게 어렵게 토너먼트를 통과했고 결승에서 현재 토트넘 감독인 포스테코글루가 이끌고 있는 호주를 만났었다.
한국은 손흥민의 극적인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로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지만 제임스 트로이시의 골로 포스테코글루의 호주가 우승을 차지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최근 손흥민이 이번에도 결승에서 호주에게 패배를 당했으면 좋겠다는 농담을 던졌다.
그 이후로 한국은 감독도 벤투로 교체했고 국가대표 선수들도 많이 바뀌고 전술도 많이 바뀐 상태에서 2019 아랍에미리트 아시안컵에서 다시 우승을 도전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중동 국가들을 막을 수 없었다.
힘겹게 8강까지 올라간 한국은 예상치 못한 일격을 맞았다. 당시 돌풍의 팀이었던 카타르에게 중거리 슈팅을 허용하며 0-1로 패배했고 충격의 8강 탈락을 하고 말았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탈락이었기에 큰 실망을 안겨줬다.
하지만 이번에는 한국이 수십 년 만에 우승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를 잡았다. 이번 국가대표는 역대급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멤버가 좋고 탄탄하다. ‘디 애슬레틱’은 가장 중심에 있는 선수로 손흥민을 뽑았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 시즌 손흥민은 세계 축구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 중 한 명으로 성장했던 폼을 재현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심각한 부진을 겪는 것처럼 보였던 순간이 많았다. 그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부었지만 우리는 진정한 손흥민의 모습을 보지 못했다. 다시는 손흥민의 전성기를 볼 수 없을 것만 같았지만 이번 시즌 손흥민은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손흥민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 시절보다 더 건강하고, 더 날카롭고, 더 행복한 모습으로 토트넘을 위해 뛰고 있다. 벌써 리그에서 12골을 넣으며 커리어 초기에 기록한 수치와 비슷하다. 하지만 1986년 마라도나의 아르헨티나를 제외하면 원맨팀이 국제 대회에서 우승한 적은 거의 없다.
하지만 이번 국가대표팀은 손흥민이 더 이상 혼자서 모든 것을 해내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다. 울버햄튼에서 리그 10골을 기록하고 있는 황희찬과 파리 생제르맹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이강인이 공격을 받쳐주고 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숨은 살림꾼 이재성과 수비의 핵심 김민재, 그 외에도 조규성, 홍현석 등등 많은 해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 이 팀을 한 층 더 높여주고 있다.
매체는 한 가지 불안한 점도 얘기했다. 그 이유는 역시 클린스만이다. 2023년 2월 파울루 벤투 감독의 후임으로 선임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거물급 인사였다. 그는 독일(2004~06)과 미국(2011~2016)에서 지도자 생활을 하며 국제 축구를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초반에는 좋지 못했다. 클린스만은 부임 후 첫 5경기에서 단 한 경기도 승리하지 못했고 지난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 1-0 승리가 부임 후 첫 승리였다. 한국은 그 이후 6경기에서 6승을 거두면서 분위기를 반전시켰지만 아직도 수비에서 불안함을 떨칠 수가 없는 상황이다.
클린스만은 해외에서 활동하기로 결정했었다. 이는 국가 대표팀 감독이 축구에 전적으로 투자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하는 축구 팬에게 좋은 반응을 얻지 못했다. 또한 전임 감독이었던 벤투와 너무나도 다른 행보였기에 비판은 쏟아질 수밖에 없었다.
만약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이 카타르에서 아시안컵에서 우승한다면 아무도 클린스만의 거취에 크게 신경 쓰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다면 기회를 놓친 것처럼 느껴질 것이고, 한국 대표팀에 대한 클린스만의 헌신 문제가 그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다.
이제 클린스만은 벤투와 비교를 당할 수밖에 없다. 한국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손흥민과 김민재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우루과이와 대등한 경기를 펼쳤고 비록 가나에게는 석패를 했지만 포르투갈을 극적으로 잡아내며 극적으로 16강에 진출했다.
이 모든 것은 손흥민이 부상을 당하며 최고의 컨디션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뤄낸 성과다. 이제 손흥민은 전성기를 되찾았고 황희찬, 이강인, 김민재는 그 어느 때보다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한국은 지금보다 더 좋은 기회를 잡은 적이 없다. 기대감이 커진 만큼 부담감도 커졌다. 모두가 이 여정의 종착역이 우승이라는 것을 바라고 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디 애슬레틱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14일(한국 시간) “토트넘 핫스퍼의 주장인 손흥민은 월요일 카타르에서 열리는 바레인과의 경기에서 한국 대표팀을 이끌고 '황금 세대'에게 마침내 우승 트로피를 안겨주기 위해 필사적으로 뛰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대한민국은 15일 오후 8시 30분(한국 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 사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 카타르 아시안컵 E조 1라운드 바레인과 경기를 펼친다.
매체는 손흥민과 클린스만을 집중 조명했다. 대한민국은 현재 64년 만에 우승을 노리고 있다. 가장 우승에 가까웠던 시기는 슈틸리케 감독이 이끌었던 2015년 호주 아시안컵 준우승이었다. 당시 한국은 어렵게 어렵게 토너먼트를 통과했고 결승에서 현재 토트넘 감독인 포스테코글루가 이끌고 있는 호주를 만났었다.
한국은 손흥민의 극적인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로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지만 제임스 트로이시의 골로 포스테코글루의 호주가 우승을 차지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최근 손흥민이 이번에도 결승에서 호주에게 패배를 당했으면 좋겠다는 농담을 던졌다.
그 이후로 한국은 감독도 벤투로 교체했고 국가대표 선수들도 많이 바뀌고 전술도 많이 바뀐 상태에서 2019 아랍에미리트 아시안컵에서 다시 우승을 도전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중동 국가들을 막을 수 없었다.
힘겹게 8강까지 올라간 한국은 예상치 못한 일격을 맞았다. 당시 돌풍의 팀이었던 카타르에게 중거리 슈팅을 허용하며 0-1로 패배했고 충격의 8강 탈락을 하고 말았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탈락이었기에 큰 실망을 안겨줬다.
하지만 이번에는 한국이 수십 년 만에 우승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를 잡았다. 이번 국가대표는 역대급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멤버가 좋고 탄탄하다. ‘디 애슬레틱’은 가장 중심에 있는 선수로 손흥민을 뽑았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 시즌 손흥민은 세계 축구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 중 한 명으로 성장했던 폼을 재현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심각한 부진을 겪는 것처럼 보였던 순간이 많았다. 그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부었지만 우리는 진정한 손흥민의 모습을 보지 못했다. 다시는 손흥민의 전성기를 볼 수 없을 것만 같았지만 이번 시즌 손흥민은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손흥민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 시절보다 더 건강하고, 더 날카롭고, 더 행복한 모습으로 토트넘을 위해 뛰고 있다. 벌써 리그에서 12골을 넣으며 커리어 초기에 기록한 수치와 비슷하다. 하지만 1986년 마라도나의 아르헨티나를 제외하면 원맨팀이 국제 대회에서 우승한 적은 거의 없다.
하지만 이번 국가대표팀은 손흥민이 더 이상 혼자서 모든 것을 해내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다. 울버햄튼에서 리그 10골을 기록하고 있는 황희찬과 파리 생제르맹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이강인이 공격을 받쳐주고 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숨은 살림꾼 이재성과 수비의 핵심 김민재, 그 외에도 조규성, 홍현석 등등 많은 해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 이 팀을 한 층 더 높여주고 있다.
매체는 한 가지 불안한 점도 얘기했다. 그 이유는 역시 클린스만이다. 2023년 2월 파울루 벤투 감독의 후임으로 선임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거물급 인사였다. 그는 독일(2004~06)과 미국(2011~2016)에서 지도자 생활을 하며 국제 축구를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초반에는 좋지 못했다. 클린스만은 부임 후 첫 5경기에서 단 한 경기도 승리하지 못했고 지난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 1-0 승리가 부임 후 첫 승리였다. 한국은 그 이후 6경기에서 6승을 거두면서 분위기를 반전시켰지만 아직도 수비에서 불안함을 떨칠 수가 없는 상황이다.
클린스만은 해외에서 활동하기로 결정했었다. 이는 국가 대표팀 감독이 축구에 전적으로 투자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하는 축구 팬에게 좋은 반응을 얻지 못했다. 또한 전임 감독이었던 벤투와 너무나도 다른 행보였기에 비판은 쏟아질 수밖에 없었다.
만약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이 카타르에서 아시안컵에서 우승한다면 아무도 클린스만의 거취에 크게 신경 쓰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다면 기회를 놓친 것처럼 느껴질 것이고, 한국 대표팀에 대한 클린스만의 헌신 문제가 그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다.
이제 클린스만은 벤투와 비교를 당할 수밖에 없다. 한국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손흥민과 김민재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우루과이와 대등한 경기를 펼쳤고 비록 가나에게는 석패를 했지만 포르투갈을 극적으로 잡아내며 극적으로 16강에 진출했다.
이 모든 것은 손흥민이 부상을 당하며 최고의 컨디션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뤄낸 성과다. 이제 손흥민은 전성기를 되찾았고 황희찬, 이강인, 김민재는 그 어느 때보다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한국은 지금보다 더 좋은 기회를 잡은 적이 없다. 기대감이 커진 만큼 부담감도 커졌다. 모두가 이 여정의 종착역이 우승이라는 것을 바라고 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디 애슬레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