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삼성 변성환(45) 감독의 생각은 바뀌지 않았다. 수원은 12일 오후 4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부천FC1995와 하나은행 K리그2 2025 7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서울 이랜드 FC(2-1 승리), 전남드래곤즈(2-0 승리), 경남FC(4-0 승리)를 차례로 잡아내며 변성환 감독 부임 이래 첫 3연승을 내달린 수원은 내친김에 부천을 꺾고 선두권 도약을 꾀한다는 각오다.

[현장목소리] 수원 변성환 감독의 소신, "결국 투자하는 구단이 성적 내야"

스포탈코리아
2025-04-12 오후 02:59
60
뉴스 요약
  • 수원삼성 변성환(45) 감독의 생각은 바뀌지 않았다.
  • 수원은 12일 오후 4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부천FC1995와 하나은행 K리그2 2025 7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 서울 이랜드 FC(2-1 승리), 전남드래곤즈(2-0 승리), 경남FC(4-0 승리)를 차례로 잡아내며 변성환 감독 부임 이래 첫 3연승을 내달린 수원은 내친김에 부천을 꺾고 선두권 도약을 꾀한다는 각오다.
기사 이미지
[SPORTALKOREA=부천] 배웅기 기자= 수원삼성 변성환(45) 감독의 생각은 바뀌지 않았다.

수원은 12일 오후 4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부천FC1995와 하나은행 K리그2 2025 7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서울 이랜드 FC(2-1 승리), 전남드래곤즈(2-0 승리), 경남FC(4-0 승리)를 차례로 잡아내며 변성환 감독 부임 이래 첫 3연승을 내달린 수원은 내친김에 부천을 꺾고 선두권 도약을 꾀한다는 각오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마주한 변성환 감독은 "주중 김천상무전까지 두 경기 모두 승리하기 위해 준비한 상황이다. 부천 잔디 상태가 오늘 유독 좋지 않더라. 비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작은 부분부터 실수하지 않도록 높은 집중력을 유지해야 할 것 같다. 좋은 경기력으로 승리하면 가장 좋겠지만 이번 경기는 승점 3을 챙기는 데 집중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부천은 이영민 감독님이 오래 맡아 조직적으로 상당히 좋은 팀이다.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고 냉정히 보면 저희보다 높은 순위에 위치한 팀이다. 선수들에게 배고픔과 열정이 없으면 절대 승리할 수 없다는 강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자칫하면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죽기 살기로 200%를 쏟아부어야 한다"고 말했다.

고종현이 빠르게 적응하며 앞선에 외국인 4인방(일류첸코·파울리뇨·세라핌·브루노 실바) 전원을 기용할 수 있게 된 변성환 감독이다. 이에 대해서는 "종현이는 제가 가장 잘 아는 선수다. 동계훈련을 같이하지 못해 걱정스러웠지만 기회를 줬을 때 준비가 잘 돼있었고, 결과적으로 좋은 경쟁 체제가 만들어진 것 같다. 매 경기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조금만 더 경험을 쌓는다면 시즌을 치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외국인 공격수 가운데 유일하게 공격포인트가 없는 세라핌의 활약을 특히 기대하는지 묻는 질문에는 "세라핌의 득점이 터져주면 훨씬 도움이 되기는 하겠지만 사실 골을 많이 넣는 유형은 아니다. 에너지와 속도를 활용해 상대를 흔드는 유형이라는 걸 알고 영입했다"며 "세라핌의 전 소속팀 아마조나스가 브라질에서도 가장 더운 날씨로 유명하다. 당시 세라핌이 대부분 경기를 풀타임으로 뛰었다. 5월쯤 되면 진가가 드러날 것"이라고 답했다.

변성환 감독은 K리그2 출전 선수 명단 인원 확대를 두고 꾸준히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대기 명단에 9명을 활용할 수 있는 K리그1과 달리 K리그2는 7명으로 선수단 운용 폭이 제한적인 것이 사실이다.

"의미 없는 이야기만 반복하는 것 같다"며 운을 뗀 변성환 감독은 "저예산 구단이 기준이 되는 게 아니라 투자를 많이 하는 구단에 포커스가 맞춰져야 한다. 팬분들께서 수준 높은 축구를 즐기실 수 있게끔 하기 위해서는 20명의 명단이 필요하다. 투자가 뒷받침되는 구단이 성적을 내 승격하고 ACL(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도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20명으로 늘어난다고 해도 팀마다 18명까지 선택하는 건 자유 영역이다. '돈 많은 팀만 유리한 것 아니냐'는 사고방식은 프로에서는 맞지 않다"고 강조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https://yourfield.nexon.com/ourfield/social-ground?utm_contents=yf_banner
댓글 0
0 / 300
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
© 2023 NEXON Korea Corp.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