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와 뉴캐슬 유나이티드FC가 나란히 영입을 추진했던 베냐민 셰슈코(RB 라이프치히)의 행선지가 사실상 결정된 분위기다.
- 셰슈코가 오직 맨유 이적만을 원하고 있다고 믿고 있다고 전했다.
- 195cm의 장신에도 불구하고 빠른 스피드와 민첩성을 자랑하는 셰슈코는 레드불 잘츠부르크 시절부터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과 자주 비교되며 제2의 홀란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와 뉴캐슬 유나이티드FC가 나란히 영입을 추진했던 베냐민 셰슈코(RB 라이프치히)의 행선지가 사실상 결정된 분위기다.
유럽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맨유는 오늘 아침보다 더 큰 확신을 갖게 됐다. 셰슈코가 오직 맨유 이적만을 원하고 있다고 믿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맨유는 이미 선수 측에 공식 제안을 전달했고, 동시에 라이프치히와의 협상도 계속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득점력 부족에 시달린 지난 시즌을 고려할 때, 맨유 입장에서는 더할 나위 없는 희소식이다. 2024/25시즌 라스무스 호일룬과 죠슈아 지르크지가 리그에서 합작한 골은 고작 7골. 팀은 11승 9무 18패, 리그 15위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들여야 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도 준우승에 그치며 확실한 반등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맨유는 브라이언 음뵈모(20골)와 마테우스 쿠냐(15골)를 영입했지만, 이들은 본래 스트라이커보다는 2선 자원에 가깝다. 때문에 최전방을 책임질 진짜 '9번'이 절실한 상태다.
이 과정에서 맨유는 빅토르 요케레스(아스널 FC), 장 필리프 마테타(크리스탈 팰리스 FC), 올리 왓킨스(아스톤빌라 FC), 니콜라스 잭슨(첼시 FC) 등 다수의 공격수들과 연결됐으나최근 아스널 이적이 무산된 셰슈코를 최우선 타깃으로 설정한 것으로 보인다.

195cm의 장신에도 불구하고 빠른 스피드와 민첩성을 자랑하는 셰슈코는 레드불 잘츠부르크 시절부터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과 자주 비교되며 '제2의 홀란'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지난 시즌 라이프치히에서 44경기 21골 6도움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입증했고, 2003년생으로 전성기를 이제 막 앞두고 있는 점도 매력적인 요소다.
한편, 미국 유력 매체 '디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에 따르면 맨유는 셰슈코 영입을 위해 7,500만 유로(약 1,204억 원)에 1,000만 유로(약 160억 원)의 추가 옵션을 포함한 제안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433 X,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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