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득점 2위 주민규(대전하나시티즌)가 홍명보호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홍명보 감독은 26일 서울 종로구 소재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라크, 쿠웨이트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9, 10차전에 나설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그간 3명의 최전방 공격수를 선발해 오던 홍명보 감독은 과감히 주민규를 배제했고, 오현규(KRC 헹크)와 오세훈(마치다 젤비아)만이 이름을 올렸다.

[현장포커스] 정통 공격수 '단 2명'…홍명보호의 '주민규 제외', 세대교체 신호탄일까

스포탈코리아
2025-05-27 오전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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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K리그1 득점 2위 주민규(대전하나시티즌)가 홍명보호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 홍명보 감독은 26일 서울 종로구 소재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라크, 쿠웨이트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9, 10차전에 나설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 그간 3명의 최전방 공격수를 선발해 오던 홍명보 감독은 과감히 주민규를 배제했고, 오현규(KRC 헹크)와 오세훈(마치다 젤비아)만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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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신문로] 배웅기 기자= 'K리그1 득점 2위' 주민규(대전하나시티즌)가 홍명보호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홍명보 감독은 26일 서울 종로구 소재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라크, 쿠웨이트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9, 10차전에 나설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이라크전은 내달 6일 오전 3시 15분 이라크 바스라에 위치한 바스라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쿠웨이트전은 나흘 뒤인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B조 선두를 지키고 있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4승 4무·승점 16)은 남은 경기에서 1무만 거둬도 11회 연속 월드컵 진출을 확정 짓는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 3월 대비 명단에 큰 변화를 주는 쪽을 택했다. 인원을 28명에서 26명으로 축소한 가운데 정승현(알 와슬), 황재원(대구FC), 백승호(버밍엄 시티), 배준호(스토크 시티), 양민혁(퀸즈 파크 레인저스), 엄지성(스완지 시티), 주민규, 이동경(김천상무) 대신 이한범(미트윌란), 김주성, 최준, 문선민(이상 FC서울), 박진섭, 김진규, 전진우(이상 전북현대)가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특히 눈길을 끄는 건 주민규의 제외다. 주민규는 올 시즌 16경기 9골 1도움을 폭발하며 하나은행 K리그1 2025 득점 2위에 위치해 있다. 그간 3명의 최전방 공격수를 선발해 오던 홍명보 감독은 과감히 주민규를 배제했고, 오현규(KRC 헹크)와 오세훈(마치다 젤비아)만이 이름을 올렸다. 일각에서는 주민규가 내년 36세가 되는 만큼 자연스러운 세대교체 수순을 밟는 게 아니냐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

다만 홍명보 감독은 "주민규의 경기력이 좋지 않아 제외한 건 아니"라며 "계속 득점하고 있고 직전 경기에도 골을 넣었다. 그러나 이라크의 약점을 파악했을 때는 속도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오세훈과 오현규가 있고 손흥민과 황희찬 또한 때에 따라 최전방 공격수를 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균형을 고려해 선발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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