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HD 홍명보 감독이 팬들에게 진심을 담아 고맙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울산은 1일 오후 2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포항스틸러스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1라운드 동해안더비서 아타루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홍명보 감독은 K리그 개막을 알리는 첫 경기이자 더비였다.

[현장복소리] ‘2만 8천 구름관중’에 울산 홍명보 감독, “좋은 축구로 보답하겠다”

스포탈코리아
2024-03-01 오후 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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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울산 HD 홍명보 감독이 팬들에게 진심을 담아 고맙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 울산은 1일 오후 2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포항스틸러스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1라운드 동해안더비서 아타루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홍명보 감독은 K리그 개막을 알리는 첫 경기이자 더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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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울산] 이현민 기자= 울산 HD 홍명보 감독이 팬들에게 진심을 담아 고맙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울산은 1일 오후 2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포항스틸러스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1라운드 동해안더비서 아타루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홍명보 감독은 “K리그 개막을 알리는 첫 경기이자 더비였다. 선수들이 다른 경기보다 심적으로 압박받았을 것이다. 그럼에도 승리한 점은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다만 내용적인 측면에서 완벽하다고 이야기를 할 수 없다. 첫 경기이기 때문에 개선되어야 할 점이 있다. 큰 경기에서 승점을 딴 건 우리팀에 굉장히 중요한 승리”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구체적인 개선점을 묻자, 홍명보 감독은 “미드필드 플레이가 원활하지 않았다. 볼이 조금 더 전방으로 나아갔어야 했다. 연습했던 것보다 잘 안 됐다”면서, “지난 시즌에도 이런 경기 형태를 많이 해왔는데, 이번 시즌을 앞두고 새로운 선수들과 준비할 시간이 많지 않았다. 그래도 팀적으로 금방 개선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미 반포레 고후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1, 2차전에서 첫선을 보였던 황석호, 김민우, 고승범이 울산 유니폼을 입고 K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황석호는 수비에서 철통 방어, 김민우와 고승범은 미드필드에서 분주히 움직이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홍명보 감독은 “세 선수 모두 전체적으로 괜찮았다. 황석호는 긴장하는 모습이 없었다. 두 선수는 조금 보였지만, 새로운 팀에 와서 개막전을 그것도 강한 상대인 더비였다. 시간이 흐르면서 본인들의 리듬을 찾았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날 문수축구경기장에는 2만 8,683명의 구름관중이 모였다. 팬들은 경기 내내 함성과 박수로 선수들에게 힘을 실었다. 울산의 승리가 확정되자 ‘잘~가세요’를 부르며 기쁨을 만끽했다.

홍명보 감독은 “우리 울산 팬들은 지금 전국에서 가장 유명해졌다. 문수축구경기장을 수놓는 아름다운 모습들도 많이 보여준다. 나와 우리 선수 모두 계속 그런 마음을 갖고 있다. 팬들을 위해서라도 좋은 축구, 승리하는 축구를 하겠다. 더 많은 분이 오셔서 꽉 채워주시면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보답하겠다”고 웃으며 승리 공을 돌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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