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김천상무가 2위 강원FC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 김천은 2일 오후 4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36라운드 홈경기에서 모재현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신승을 거뒀다.
- 이로써 승점 60점 고지를 밟은 김천은 61점의 강원을 바짝 따라붙었고, 구단 역대 최고 순위를 경신하는 것은 물론 내친김에 준우승까지 도전하겠다는 각오다.
[스포탈코리아=김천] 배웅기 기자= 김천상무가 2위 강원FC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김천은 2일 오후 4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36라운드 홈경기에서 모재현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승점 60점 고지를 밟은 김천은 61점의 강원을 바짝 따라붙었고, 구단 역대 최고 순위를 경신하는 것은 물론 내친김에 준우승까지 도전하겠다는 각오다.
정정용 김천 감독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김동헌이 골문을 지켰고, 박찬용, 박승욱, 박수일, 조현택, 맹성웅, 추상훈, 김봉수, 모재현, 김경준, 최기윤이 선발로 나섰다.
이에 맞서는 김은중 수원FC 감독의 선택은 4-4-2 포메이션이었다. 안준수가 골키퍼 장갑을 착용했으며, 박철우, 김태한, 이현용, 이용, 이재원, 노경호, 김주엽, 안데르손, 정승원, 윤빛가람이 포진했다.
양 팀은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어린 선수 위주의 대거 로테이션을 가동한 김천은 활기 넘치는 경기력으로 상대를 압박했고, 수원FC는 안데르손의 발재간을 활용해 공간을 만든 뒤 정승원, 윤빛가람 등이 슛을 시도하는 방식으로 경기를 풀어 나갔다.
첫 슈팅은 수원FC에서 나왔다. 전반 12분 정승원이 박스 오른쪽 외곽에서 예상치 못한 강슛을 날렸다. 볼은 빨랫줄처럼 뻗어 골문 위를 지나갔다. 순간적으로 허용한 슛에 김천 수비진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포문을 연 팀은 김천이었다. 전반 20분 박스 안에 위치한 김경준의 슛이 상대 수비진을 맞고 튕겨 나왔고, 재차 볼을 받은 김경준이 반대쪽의 모재현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모재현은 다소 불안정한 자세에서도 정확한 임팩트를 가져가며 골망을 갈랐다.
실점을 허용한 수원FC가 이른 변화를 꾀했다. 전반 35분 김주엽 대신 지동원을 투입하며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그러나 두 팀 모두 전반 종료 휘슬이 올리기 전까지 이렇다 할 장면을 연출하지 못했다. 김천은 하프타임을 통해 박수일, 최기윤 대신 김강산, 김승섭을 투입했다.
서로 역습을 주고받는 빠른 속도의 경기가 전개됐다. 수원FC가 기어를 올렸다. 후반 14분 박철우의 결정적 헤더가 아쉽게 무산됐고, 직후 정승원이 맞이한 1대1 찬스는 김동헌이 환상적인 선방으로 막아냈다.
이후 결정적 장면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볼 소유권을 빼앗고, 빼앗기는 혈투가 벌어졌다. 후반 중반 들어서는 다소 거친 양상을 띠기도 했다. 후반 42분 김천이 추가 득점을 노렸다. 유려한 연계로 박스 왼쪽을 파고든 김강산이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렸지만 골문 앞에서 상대 수비수에게 굴절되며 탄식을 자아냈다.
수원FC는 후반 막바지 하정우를 교체 투입하는 등 공격진에 변화를 가져갔고, 수비라인을 최대한 끌어올려 동점골을 노렸지만 소기의 성과를 거두는 데 실패했다. 김천은 맹성웅 대신 김민덕을 투입하며 수비를 더욱 단단히 조였고, 1점 차 리드를 지키며 승점 3점을 확보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천은 2일 오후 4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36라운드 홈경기에서 모재현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승점 60점 고지를 밟은 김천은 61점의 강원을 바짝 따라붙었고, 구단 역대 최고 순위를 경신하는 것은 물론 내친김에 준우승까지 도전하겠다는 각오다.
정정용 김천 감독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김동헌이 골문을 지켰고, 박찬용, 박승욱, 박수일, 조현택, 맹성웅, 추상훈, 김봉수, 모재현, 김경준, 최기윤이 선발로 나섰다.
이에 맞서는 김은중 수원FC 감독의 선택은 4-4-2 포메이션이었다. 안준수가 골키퍼 장갑을 착용했으며, 박철우, 김태한, 이현용, 이용, 이재원, 노경호, 김주엽, 안데르손, 정승원, 윤빛가람이 포진했다.
양 팀은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어린 선수 위주의 대거 로테이션을 가동한 김천은 활기 넘치는 경기력으로 상대를 압박했고, 수원FC는 안데르손의 발재간을 활용해 공간을 만든 뒤 정승원, 윤빛가람 등이 슛을 시도하는 방식으로 경기를 풀어 나갔다.
첫 슈팅은 수원FC에서 나왔다. 전반 12분 정승원이 박스 오른쪽 외곽에서 예상치 못한 강슛을 날렸다. 볼은 빨랫줄처럼 뻗어 골문 위를 지나갔다. 순간적으로 허용한 슛에 김천 수비진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포문을 연 팀은 김천이었다. 전반 20분 박스 안에 위치한 김경준의 슛이 상대 수비진을 맞고 튕겨 나왔고, 재차 볼을 받은 김경준이 반대쪽의 모재현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모재현은 다소 불안정한 자세에서도 정확한 임팩트를 가져가며 골망을 갈랐다.
실점을 허용한 수원FC가 이른 변화를 꾀했다. 전반 35분 김주엽 대신 지동원을 투입하며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그러나 두 팀 모두 전반 종료 휘슬이 올리기 전까지 이렇다 할 장면을 연출하지 못했다. 김천은 하프타임을 통해 박수일, 최기윤 대신 김강산, 김승섭을 투입했다.
서로 역습을 주고받는 빠른 속도의 경기가 전개됐다. 수원FC가 기어를 올렸다. 후반 14분 박철우의 결정적 헤더가 아쉽게 무산됐고, 직후 정승원이 맞이한 1대1 찬스는 김동헌이 환상적인 선방으로 막아냈다.
이후 결정적 장면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볼 소유권을 빼앗고, 빼앗기는 혈투가 벌어졌다. 후반 중반 들어서는 다소 거친 양상을 띠기도 했다. 후반 42분 김천이 추가 득점을 노렸다. 유려한 연계로 박스 왼쪽을 파고든 김강산이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렸지만 골문 앞에서 상대 수비수에게 굴절되며 탄식을 자아냈다.
수원FC는 후반 막바지 하정우를 교체 투입하는 등 공격진에 변화를 가져갔고, 수비라인을 최대한 끌어올려 동점골을 노렸지만 소기의 성과를 거두는 데 실패했다. 김천은 맹성웅 대신 김민덕을 투입하며 수비를 더욱 단단히 조였고, 1점 차 리드를 지키며 승점 3점을 확보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