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오스마르가 이번 경기에서도 세트피스에서 득점하며 8골로 개인 최다골 기록을 경신했다.
- 전북 현대는 1일 오후 4시 서울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승강 PO 2024 1차전 서울 이랜드와의 경기에서 2-1로 짜릿한 승리를 가져왔다.
- 이 골로 오스마르는 시즌 8호 골을 넣으며 개인 한 시즌 최다골을 기록했다.
[스포탈코리아 = 목동] 남정훈 기자= 오스마르가 이번 경기에서도 세트피스에서 득점하며 8골로 개인 최다골 기록을 경신했다.
전북 현대는 1일 오후 4시 서울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승강 PO 2024 1차전 서울 이랜드와의 경기에서 2-1로 짜릿한 승리를 가져왔다. 이 경기에서 선발 출전한 오스마르는 90분 풀타임 활약했다.
오스마르는 K리그 레전드 외국인 선수다. 2014년 FC 서울에 입단한 오스마르는 단 1시즌을 제외하고 지금까지 K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다. 오스마르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FC 서울과 결별한 뒤 2부 리그인 서울 이랜드에 합류했다.
오스마르는 리그에서 29경기를 뛰며, 이랜드의 수비를 이끌었고, 수비가 약점이었던 이랜드는 빠르게 안정화를 가졌고, 승격을 눈앞에 둔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했다.
오스마르는 전반전에 김오규와 센터백으로 호흡을 맞췄다. 하지만 전반전에 경기가 풀리지 않자 김도균 감독은 후반전 오스마르를 미드필더로 올려서 사용했으며, 이 전략이 적중했다. 후반전에 전술과 선수들이 완전히 바뀐 이랜드는 후반 초반부터 전방 압박과 빠른 스피드로 전북을 괴롭혔으며, 많은 찬스들을 만들었다.
이랜드는 특유의 장점인 세트피스를 활용했다. 후반 2분 코너킥 상황에서 세컨볼이 이랜드로 향했고 노마크의 박민서가 슈팅을 날렸지만 아쉽게 골문 옆을 벗어나고 말았다.
결국 계속 세트피스로 흔들었던 이랜드가 동점골을 만들었다. 후반 3분 오른쪽 코너에서 박민서가 올린 크로스를 오스마르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1-1이 됐다. 이 골로 오스마르는 시즌 8호 골을 넣으며 개인 한 시즌 최다골을 기록했다. 더욱 놀라운 점은 세트피스로만 7골을 넣었다는 것이다.
후반 15분, 오스마르는 원더골을 만들뻔했다. 1부 리그 DNA가 있는 오스마르는 전북 박스 바로 바깥에서 엄청난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김준홍이 몸을 날려 겨우 선방했다.
결국 팀은 패배했지만 오스마르는 포기하지 않았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오스마르는 2차전 역전을 약속했다. 오스마르는 "결과와 무관하게 일단 오늘 기쁘다고 생각한다. 많은 동료들이 열심히 뛰어줬고, 또 이런 플레이오프를 경험을 할 수 있었고, 팬들이 많이 찾아오셔서 우리를 응원해 주셨기 때문에 결과를 제외한 모든 부분에서 만족한다"라고 밝혔다.
오스마르는 이어서 "모두가 오늘 보셨다시피 우리는 아직 끝났다 끝나지 않았다는 의지를 보여줬다. 우리가 계속해서 끝까지 노력해서 2차전에도 좋은 결과를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오스마르는 경기 전 후배들에게 당부하는 말이 있었냐는 질문에는 "크게 별말을 안 했으며, 이미 경기 전에 감독님과 코치님들이 자신감과 긴장하지 않는 플레이를 보여주라고 지시했다. 시작은 좋았지만 좋은 결과를 가져오진 못했다. 그럼에도 우리는 반등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답변했다.
개인 최다골 득점과 함께 득점 비결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개인 최다 득점에 대해서 어느 정도 인지하고 있었다. 대부분의 득점들이 세트피스에서 나왔기 때문에 좋은 팀원들 덕분이라고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탈코리아
전북 현대는 1일 오후 4시 서울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승강 PO 2024 1차전 서울 이랜드와의 경기에서 2-1로 짜릿한 승리를 가져왔다. 이 경기에서 선발 출전한 오스마르는 90분 풀타임 활약했다.
오스마르는 K리그 레전드 외국인 선수다. 2014년 FC 서울에 입단한 오스마르는 단 1시즌을 제외하고 지금까지 K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다. 오스마르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FC 서울과 결별한 뒤 2부 리그인 서울 이랜드에 합류했다.
오스마르는 리그에서 29경기를 뛰며, 이랜드의 수비를 이끌었고, 수비가 약점이었던 이랜드는 빠르게 안정화를 가졌고, 승격을 눈앞에 둔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했다.
오스마르는 전반전에 김오규와 센터백으로 호흡을 맞췄다. 하지만 전반전에 경기가 풀리지 않자 김도균 감독은 후반전 오스마르를 미드필더로 올려서 사용했으며, 이 전략이 적중했다. 후반전에 전술과 선수들이 완전히 바뀐 이랜드는 후반 초반부터 전방 압박과 빠른 스피드로 전북을 괴롭혔으며, 많은 찬스들을 만들었다.
이랜드는 특유의 장점인 세트피스를 활용했다. 후반 2분 코너킥 상황에서 세컨볼이 이랜드로 향했고 노마크의 박민서가 슈팅을 날렸지만 아쉽게 골문 옆을 벗어나고 말았다.
결국 계속 세트피스로 흔들었던 이랜드가 동점골을 만들었다. 후반 3분 오른쪽 코너에서 박민서가 올린 크로스를 오스마르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1-1이 됐다. 이 골로 오스마르는 시즌 8호 골을 넣으며 개인 한 시즌 최다골을 기록했다. 더욱 놀라운 점은 세트피스로만 7골을 넣었다는 것이다.
후반 15분, 오스마르는 원더골을 만들뻔했다. 1부 리그 DNA가 있는 오스마르는 전북 박스 바로 바깥에서 엄청난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김준홍이 몸을 날려 겨우 선방했다.
결국 팀은 패배했지만 오스마르는 포기하지 않았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오스마르는 2차전 역전을 약속했다. 오스마르는 "결과와 무관하게 일단 오늘 기쁘다고 생각한다. 많은 동료들이 열심히 뛰어줬고, 또 이런 플레이오프를 경험을 할 수 있었고, 팬들이 많이 찾아오셔서 우리를 응원해 주셨기 때문에 결과를 제외한 모든 부분에서 만족한다"라고 밝혔다.
오스마르는 이어서 "모두가 오늘 보셨다시피 우리는 아직 끝났다 끝나지 않았다는 의지를 보여줬다. 우리가 계속해서 끝까지 노력해서 2차전에도 좋은 결과를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오스마르는 경기 전 후배들에게 당부하는 말이 있었냐는 질문에는 "크게 별말을 안 했으며, 이미 경기 전에 감독님과 코치님들이 자신감과 긴장하지 않는 플레이를 보여주라고 지시했다. 시작은 좋았지만 좋은 결과를 가져오진 못했다. 그럼에도 우리는 반등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답변했다.
개인 최다골 득점과 함께 득점 비결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개인 최다 득점에 대해서 어느 정도 인지하고 있었다. 대부분의 득점들이 세트피스에서 나왔기 때문에 좋은 팀원들 덕분이라고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