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HD가 대 전하나시티즌 원정에서 첫 승에 도전한다. 울산은 23일 오후 2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2라운드 원정을 치른다. 이번 경기가 흥미를 끄는 이유 중 하나는 지난 시즌까지 울산에 몸담았던 공격수 주민규를 적으로 만난다.

‘재충전’ 울산 HD, 대전과 ‘주민규 더비’에서 첫 승 도전

스포탈코리아
2025-02-21 오후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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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울산 HD가 대 전하나시티즌 원정에서 첫 승에 도전한다.
  • 울산은 23일 오후 2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2라운드 원정을 치른다.
  • 이번 경기가 흥미를 끄는 이유 중 하나는 지난 시즌까지 울산에 몸담았던 공격수 주민규를 적으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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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이현민 기자= 울산 HD가 대 전하나시티즌 원정에서 첫 승에 도전한다.

울산은 23일 오후 2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2라운드 원정을 치른다.

지난 16일 오후 2시 울산은 호랑이굴에서 펼쳐졌던 FC안양과 홈 개막전을 0대1로 아쉽게 패했다. 이어 19일 오후 7시 산둥 타이산과 2024/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이하 ACLE) 리그 스테이지 8차전이 예정돼 있었는데, 경기 당일 킥오프 두 시간 반전에 취소되는 일이 벌어졌다.

울산은 ‘ACLE 규정(5항 2조)에 따라 AFC는 산둥이 울산과의 리그 스테이지(동부) 경기에 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확인, 이후 산둥이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에서도 물러남을 알린다’는 공식 입장을 확인했다.

이날 울산은 ACLE에서 16강 진출이 불발됐지만 선수들의 컨디션과 자신감을 끌어올리면서 조직력을 다듬을 계획이었다. 그러나 뜻하지 않게 경기가 취소되면서 재충전의 시간을 갖게 됐다.

아시아 무대 최종전을 마무리한 울산은 당분간 K리그1에만 집중할 수 있다. 이번 경기가 흥미를 끄는 이유 중 하나는 지난 시즌까지 울산에 몸담았던 공격수 주민규를 적으로 만난다. 주민규는 총 세 시즌(2019, 2023, 2024) 울산 유니폼을 입고 최전방을 책임졌다. 특히 2023시즌과 2024시즌 총 27골 6도움으로 울산이 왕좌를 지키는데 일조했다. 지난 15일 포항스틸러스와 개막전에서 멀티골을 넣으며 대전에 빠르게 적응했다.

자비는 없다. 옛정은 잠시 접어둔 울산이 주장인 김영권을 중심으로 주민규를 포함한 대전의 돌풍을 잠재우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 이번 시즌 울산은 최근 세 시즌 연속 리그 정상에 오르며 가동됐던 스쿼드와 큰 변화가 있다. 안양전 선발 라인업 11명 중에 이청용, 김영권, 김민혁을 제외하고 모두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이었다. 예년보다 리그 개막이 2주나 앞당겨져 손발을 맞출 시간이 적었다. 그럼에도 각 포지션에서 베테랑들이 중심을 잡아주고, 젊은 선수들의 기동력과 스피드가 더해진 점은 앞으로 울산이 추구할 축구 스타일을 어느 정도 보여줬다.

울산은 지난 시즌 4월 2일 대전 원정에서 0대2로 패했지만, 5월 25일 홈에서 4대1로 승리했다. 9월 27일 적지에서 1대0으로 이기며 2승 1패로 앞섰다. 김민우, 루빅손(2골), 보야니치가 대전의 골망을 흔들었다. 울산은 대전을 상대로 한 역대 전적에서 34승 19무 13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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