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은 9일 오후 2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SK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4라운드서 2-0 승리를 거두고 3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승리의 주인공은 멀티골을 작렬한 허율이다. 허율은 득점뿐 아니라 수비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해 상대 공격을 차단하는데 힘을 보탰다.

[현장핫피플] 울산 호랑이 앞발 허율, 머리로 발로 ‘쾅쾅’ 최전방 고민 해결

스포탈코리아
2025-03-09 오후 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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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울산은 9일 오후 2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SK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4라운드서 2-0 승리를 거두고 3연승을 질주했다.
  • 이날 승리의 주인공은 멀티골을 작렬한 허율이다.
  • 허율은 득점뿐 아니라 수비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해 상대 공격을 차단하는데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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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울산] 이현민 기자= 울산 HD가 호랑이의 앞발 허율을 장착해 연승 가도를 달렸다.

울산은 9일 오후 2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SK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4라운드서 2-0 승리를 거두고 3연승을 질주했다.

시즌 개막전에서 승격 팀 FC안양에 0-1 충격 패배를 당했던 울산은 대전하나시티즌(2-0), 전북현대(1-0), 제주까지 연달아 격파하며 디펜딩 챔피언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날 승리의 주인공은 멀티골을 작렬한 허율이다. 김판곤 감독은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고, 허율은 라카바와 투톱을 형성했다. 사실상 원톱에 가까웠다.

허율은 피지컬을 앞세운 적극적인 전방 압박으로 상대에 부담을 줬다. 울산이 주도하며 경기를 풀어갔고, 전반 32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진현의 코너킥을 허율이 문전에서 헤더로 골문을 갈랐다.

후반 들어 울산이 경기를 주도하는 양상이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제주의 공세에 거세져 수비에 치중할 수밖에 없었다. 이때 울산이 날카로운 이를 드러냈다. 후반 25분 엄원상이 상대 측면을 빠르게 파고들어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허율이 문전에서 몸을 날리는 슈팅으로 방점을 찍었다. 사실상 승기를 잡는 득점포였다. 허율은 득점뿐 아니라 수비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해 상대 공격을 차단하는데 힘을 보탰다.

허율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울산 유니폼을 입었다. 대전으로 떠난 주민규의 대안으로 미래를 위한 포석이었다. 2라운드 대전전에서 데뷔골을 터트리며 화끈한 신고식을 했다. 제주를 상대로 이적 후 첫 멀티골을 기록하며 최전방 고민을 단번에 해결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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