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나스르가 아시아 최상위 무대를 밟을 가능성이 열렸다. 알 나스르가 알 오루바를 상대로 제기한 항소가 받아들여졌다. 이에 따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진출권 경쟁에 불이 붙게 됐다라고 보도했다.

'초유의 사태!' 호날두, 하늘이 돕는다..."부적격 판정, 알 오루바전 몰수승 요구 수락" 아시아 정복 재도전 길 활짝

스포탈코리아
2025-05-26 오후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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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알 나스르가 아시아 최상위 무대를 밟을 가능성이 열렸다.
  • 알 나스르가 알 오루바를 상대로 제기한 항소가 받아들여졌다.
  • 이에 따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진출권 경쟁에 불이 붙게 됐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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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알 나스르가 아시아 최상위 무대를 밟을 가능성이 열렸다.

영국 '골닷컴'은 25일(한국시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다시 희망이 생겼다. 알 나스르가 알 오루바를 상대로 제기한 항소가 받아들여졌다. 이에 따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진출권 경쟁에 불이 붙게 됐다"라고 보도했다.


상황은 이렇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SPL) 소속 알 오루바는 지난 3월 1일 알 나스르를 2-1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경기가 종료된 후 알 나스르는 이날 경기에 출전한 골키퍼 라피 무함마드 알 루와일리가 부적격 선수라고 항의했다.

당시 알 루와일리는 눈부신 선방으로 경기 최우수 선수로 꼽히는 등의 활약을 펼쳐 승부의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매체는 알 나스르 측의 입장을 전하며 알 루와일리가 아직 정부 소속 공무원 신분으로 등록되어 있어 전원 프로 선수만 출전을 허용하는 리그 규정을 위반했다고 강조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스포츠 중재센터(SSC)는 현지시각 일요일 저녁 알 나스르의 항소를 받아들였다. 이들이 알 루와일리가 정부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며 제출한 문서를 증거로 채택해 부적격 선수였다고 판정했다.

골닷컴은 "알 나스르는 해당 경기에서 몰수승으로 인해 승점 3점을 추가로 얻었다. 이들은 다시금 ACLE 출전 경쟁에 뛰어들 수 있게 됐다"라고 전했다.


그럼에도 알 나스르가 다음 시즌 반드시 ACLE를 밟을 수 있는 건 아니다. 몇 가지 전제 조건이 붙는다. 알 나스르가 몰수승으로 승점 3점을 추가할 경우 승점 70점으로 알 카다시야(승점 68)를 제치고 ACLE 예선 출전권이 걸린 3위로 올라선다. 여기에 27일 알 파테와의 리그 최종전 결과에서 승리할 시 경우에 따라 2위 알 힐랄(승점 72)을 누르고 ACLE 본선에 직행할 수 있다.

한편 호날두는 오는 6월을 끝으로 알 나스르와의 기존 계약이 만료된다. 재계약과 관련된 구체적인 보도가 없어 팀을 떠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주로 오는 6월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 참가하는 구단과 연결됐다.


다만 최근 기조가 바뀌는 흐름이다. 알 나스르가 거액의 연봉을 보장하며 호날두를 붙잡을 것이란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 다수의 사우디아라비아 매체는 알 나스르가 호날두를 위해 1억 8,420만 유로(약 2,870억 원) 수준의 연봉 계약을 제안했다고 알렸다. 만일 알 나스르가 ACLE 본선 직행 티켓을 얻을 경우 호날두의 재계약 협상은 더욱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사진=크리스티아누 호날두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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