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직접 팀 분열 논란을 해명했다.
- 경기 후 제임스 밀너와 버질 반 다이크의 언쟁이 도마 위에 올랐다.
- 그들의 분노는 서로를 향했고 끊임없는 말다툼은 좋지 않은 시즌 시작의 징후라고 해석했다.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밀너는 감정적인 선수이며 나도 친구들과 이런 식으로 대화를 나눴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직접 팀 분열 논란을 해명했다. 아무 문제 없다는 말씨였다.
리버풀은 지난 23일(한국 시간) ‘맞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1-2로 무릎을 꿇었다. 전반 16분 만에 제이든 산초에게 실점했고, 후반 8분 마커스 래시포드에게 추가골을 내줬다. 후반 막판 모하메드 살라의 추격골이 터졌으나 역부족이었다.
경기 후 제임스 밀너와 버질 반 다이크의 언쟁이 도마 위에 올랐다. 밀너는 첫 실점 후 반 다이크에게 달려가 수비를 지적했다. 화가 잔뜩 난 모습이었다.
그럴 만도 했다. 산초가 박스 안에서 볼을 잡는 순간, 밀너는 몸을 날려 막으려 했다. 하지만 반 다이크는 산초가 슈팅하는 순간에도 문전에서 뒷짐만 지고 서 있었을 뿐,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았다.
과거 맨체스터 시티에서 수비수로 활약한 미카 리차즈도 “반 다이크는 팔을 뒤로한 채 서 있었다. 그는 말 그대로 거기에 서 있었다. 정말 이상한 수비”라고 지적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밀너와 반 다이크의 충돌에 관해 “리버풀이 자신들에게 큰 문제가 있다는 걸 보여준다. 그들의 분노는 서로를 향했고 끊임없는 말다툼은 좋지 않은 시즌 시작의 징후”라고 해석했다.
하지만 클롭 감독은 자연스러운 장면이라고 봤다. 영국 ‘메트로’에 따르면, 본머스와 홈경기를 앞둔 클롭 감독은 “밀너는 감정적인 선수이며 나 역시 경기장에서 가장 친한 친구들과 이런 식으로 대화를 나눴다. 실제보다 더 심각해 보일 뿐이다. 전혀 문제없다”고 딱 잘라 말했다.
선수들은 승리를 위해 경기장에서도 끊임없이 대화를 나눈다. 커뮤니케이션도 축구에서는 중요한 요소다. 다만 밀너가 분노를 표출한 것은 실점 직후이며 리드를 내줬기에 자연스레 나온 반응으로 해석된다.
한편 앞선 3경기에서 1무 2패를 거둔 리버풀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6위에 처져있다. 27일 안방에서 본머스를 상대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사진=메트로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직접 팀 분열 논란을 해명했다. 아무 문제 없다는 말씨였다.
리버풀은 지난 23일(한국 시간) ‘맞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1-2로 무릎을 꿇었다. 전반 16분 만에 제이든 산초에게 실점했고, 후반 8분 마커스 래시포드에게 추가골을 내줬다. 후반 막판 모하메드 살라의 추격골이 터졌으나 역부족이었다.
경기 후 제임스 밀너와 버질 반 다이크의 언쟁이 도마 위에 올랐다. 밀너는 첫 실점 후 반 다이크에게 달려가 수비를 지적했다. 화가 잔뜩 난 모습이었다.
그럴 만도 했다. 산초가 박스 안에서 볼을 잡는 순간, 밀너는 몸을 날려 막으려 했다. 하지만 반 다이크는 산초가 슈팅하는 순간에도 문전에서 뒷짐만 지고 서 있었을 뿐,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았다.
과거 맨체스터 시티에서 수비수로 활약한 미카 리차즈도 “반 다이크는 팔을 뒤로한 채 서 있었다. 그는 말 그대로 거기에 서 있었다. 정말 이상한 수비”라고 지적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밀너와 반 다이크의 충돌에 관해 “리버풀이 자신들에게 큰 문제가 있다는 걸 보여준다. 그들의 분노는 서로를 향했고 끊임없는 말다툼은 좋지 않은 시즌 시작의 징후”라고 해석했다.
하지만 클롭 감독은 자연스러운 장면이라고 봤다. 영국 ‘메트로’에 따르면, 본머스와 홈경기를 앞둔 클롭 감독은 “밀너는 감정적인 선수이며 나 역시 경기장에서 가장 친한 친구들과 이런 식으로 대화를 나눴다. 실제보다 더 심각해 보일 뿐이다. 전혀 문제없다”고 딱 잘라 말했다.
선수들은 승리를 위해 경기장에서도 끊임없이 대화를 나눈다. 커뮤니케이션도 축구에서는 중요한 요소다. 다만 밀너가 분노를 표출한 것은 실점 직후이며 리드를 내줬기에 자연스레 나온 반응으로 해석된다.
한편 앞선 3경기에서 1무 2패를 거둔 리버풀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6위에 처져있다. 27일 안방에서 본머스를 상대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사진=메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