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손발을 맞췄던 카를로스 비니시우스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복귀했다. 풀럼은 2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비니시우스는 2025년 여름까지 3년 계약을 맺었다. 비니시우스는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23경기에 출전, 6골 6도움을 수확했다.

한때 SON 파트너, EPL 승격팀 이적→1년 만의 복귀

스포탈코리아
2022-09-02 오후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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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과거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손발을 맞췄던 카를로스 비니시우스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복귀했다.
  • 풀럼은 2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비니시우스는 2025년 여름까지 3년 계약을 맺었다.
  • 비니시우스는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23경기에 출전, 6골 6도움을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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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과거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손발을 맞췄던 카를로스 비니시우스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복귀했다.

풀럼은 2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비니시우스는 2025년 여름까지 3년 계약을 맺었다.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됐다”고 발표했다.

딱 1년 만의 복귀다. 2020년 SL 벤피카에서 토트넘으로 임대 이적한 비니시우스는 한 시즌 활약 후 원소속팀으로 돌아갔다. 이후 곧장 PSV 아인트호벤(네덜란드)의 부름을 받고 또 한 번 임대를 떠났다.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비니시우스는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23경기에 출전, 6골 6도움을 수확했다. 출전 시간이 1,105분에 불과하다는 것을 고려하면, 눈부신 성적이다.

맹활약은 EPL 복귀로 이어졌다. 풀럼 유니폼을 입은 비니시우스는 “이곳에 오게 되어 정말 기쁘다. 좋은 사람들이 모인 빅클럽인 것 같아 매우 행복하다”며 “다시금 EPL에 복귀하게 되어 기쁘다. 나는 경험이 더 쌓였고, 구단을 도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활짝 웃었다.

비니시우스는 과거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호흡이 꽤 좋았다. 손흥민과 함께 출전해 득점을 도운 적도 있다. 그는 조제 모리뉴 전 감독 휘하에서 중요도가 떨어지는 경기에 주로 나섰으나 활약은 인상적이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9경기에서 6골 3도움을 쓸어 담았다.

하지만 EPL에서는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다. 해리 케인의 존재 덕에 피치를 밟는 일이 적었고, 경쟁력을 드러내기엔 출전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토트넘은 3,600만 파운드(약 565억 원)의 완전 영입 조항을 발동하지 않았다.

토트넘과는 연이 닿지 않았으나 본인의 능력으로 당당히 EPL에 재입성했다. 비니시우스는 풀럼에서도 치열한 주전 경쟁을 이어갈 전망이다. 현재 풀럼에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득점왕 출신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가 버티고 있다. 미트로비치는 시즌 첫 5경기에 나서 5골을 몰아치며 EPL에서도 뜨거운 발끝을 과시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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