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 김도균(45) 감독이 사흘 전 계약을 연장한 소감을 전했다. 김 감독은 내년에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를 목표로 팀을 만들겠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여러모로 악조건에 놓였지만, 홈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승리 DNA를 다시 발휘해 승수 쌓기에 나선다.

[GOAL LIVE] '계약 연장' 김도균 감독의 각오 "내년에는 ACL을 목표로"

골닷컴
2022-09-02 오후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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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 김도균(45) 감독이 사흘 전 계약을 연장한 소감을 전했다.
  • 김 감독은 내년에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를 목표로 팀을 만들겠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 여러모로 악조건에 놓였지만, 홈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승리 DNA를 다시 발휘해 승수 쌓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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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수원] 강동훈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 김도균(45) 감독이 사흘 전 계약을 연장한 소감을 전했다. 김 감독은 "내년에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를 목표로 팀을 만들겠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수원FC는 2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제주유나이티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29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현재 수원FC는 6위(10승6무12패·승점 36)에 올라 있고, 반면 제주는 5위(11승8무9패·승점 41)에 자리하고 있다.

수원FC는 지난 라운드 '최하위' 성남FC에 일격을 맞으면서 흐름이 한풀 꺾였다. 분위기를 바꿔야 하는데, 하필이면 상대가 올 시즌 두 차례(1무1패) 만나 승리하지 못한 제주다. 여러모로 악조건에 놓였지만, 홈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승리 DNA'를 다시 발휘해 승수 쌓기에 나선다.

김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오늘 경기 중요하다. 어렵게 6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데, 승점 차가 크지 않기 때문에 꼭 승리가 필요하다"면서 "올 시즌 제주 상대로 좋은 결과가 없었고, 홈경기다. 또, 남은 다섯 경기에서 최대한 많은 승점을 확보해서 상위 스플릿에 들어야 한다.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다"고 각오를 밝혔다.

백 스리를 꺼내든 배경에 대해 김 감독은 "제주의 측면 윙백들이 공격 가담이 좋아서 변경했다. 전반전에 실점하냐, 안 하냐가 중요하다. 그런 부분에서 백 스리로 나온 것도 있다"고 설명한 뒤 "제주가 저희보다 전력은 더 낫다고 생각한다. 특히 미드필더 구성이나 전체적으로 봤을 때 차이가 있다. 하지만 저희 선수들도 최근 경기력 자체가 나쁘진 않기 때문에 충분히 최선을 다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최근 계약을 연장했다. 이에 대해 "지휘봉을 잡은 지 3년 차가 됐다. 첫 시즌 승격을 시켰고, 지난해에는 5위로 마쳤다. 올해도 상위 스플릿에 드는 게 목표다"며 "이번 시즌을 잘 마무리하고, 내년과 내후년에는 지금보다 더 큰 목표 ACL에 진출할 수 있도록 팀을 운영하고 싶다. 수원FC가 더 높은 곳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기일

반면 제주유나이티드는 지난 2경기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직전 2연승 때와는 다르게 득점력이 급감한 게 이유다. 다만 올 시즌 수원FC를 만나 패하지 않았는데, 특히 최근 원정에서 3-1 대승을 거뒀었다. 당시 좋은 기억을 떠올려 시즌 12번째 승리에 도전한다.

남기일(48) 감독은 "다른 경기에 비해 집중력이 더욱 필요하고, 이길 수 있는 정신력이 필요하다. 그런 부분들을 신경 쓰면서 경기에 임해야 한다"면서 "이제 경기가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분위기를 더욱더 올려야 끌어 올려서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게 중요하다"며 필승을 다짐했다.

수원FC 에이스 이승우가 지난 라운드 득점포를 가동하며 다시 살아났다. 이에 대해 남 감독은 "찬스를 만들 수 있고, 창의적인 선수다"며 "조직적으로 하나가 돼서 수비하는 게 중요하다. 앞에서부터 활발하게 움직이면서 압박을 해주고, 모든 선수가 수비를 함께 해야 한다"고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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