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이 울버햄튼 원더러스에 잔류했다. 황희찬은 2일 오전 마감된 여름 이적 시장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와 연결됐다. 이적 시장 후반부 공격수 보강이 필요해진 리즈가 제시 마치 감독의 요구에 따라 황희찬 영입을 위해 움직였다.

황희찬 잔류, 리즈 감독과 보드진의 생각이 달랐다

스포탈코리아
2022-09-02 오후 06:14
13
뉴스 요약
  • 황희찬이 울버햄튼 원더러스에 잔류했다.
  • 황희찬은 2일 오전 마감된 여름 이적 시장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와 연결됐다.
  • 이적 시장 후반부 공격수 보강이 필요해진 리즈가 제시 마치 감독의 요구에 따라 황희찬 영입을 위해 움직였다.
기사 이미지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황희찬이 울버햄튼 원더러스에 잔류했다.

황희찬은 2일 오전 마감된 여름 이적 시장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와 연결됐다. 이적 시장 후반부 공격수 보강이 필요해진 리즈가 제시 마치 감독의 요구에 따라 황희찬 영입을 위해 움직였다.

마치 감독은 황희찬과 오스트리아에서 연을 맺었다. 황희찬이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뛸 때 사령탑이었다. 황희찬은 마치 감독 밑에서 빅리그가 부르는 공격수로 성장했고 이듬해 RB라이프치히로 이적했다.

마치 감독은 황희찬의 실력을 파악하고 있어 영입을 희망했다. 지난달 31일 에버턴전을 마친 후에는 "난 황희찬은 잘 알고 좋아한다. 처음부터 우리 영입 명단에 있었다"라고 애정을 표했다.

리즈도 마치 감독의 의사에 따라 울버햄튼에 1700만 파운드(약 267억원)의 이적료를 제시했다. 울버햄튼은 거절했다. 리즈가 이적료를 더 올렸다면 협상이 더 진행됐겠지만 막바지 코디 각포(PSV 아인트호벤)로 눈을 돌렸다.

이 과정에 대해 '디 애슬레틱'은 "마치 감독은 황희찬을 원했지만 보드진은 각포가 더 큰 재능이라고 판단했다. 각포가 더 큰 잠재력이 있어 건전한 투자로 생각했다"고 리즈가 황희찬에게 더 매달리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결과적으로 리즈는 황희찬과 각포 모두 얻질 못했다.

황희찬은 이제 울버햄튼에 남아 평가를 바꿔야 한다. 개막 초반 2경기 연속 선발로 뛰었던 황희찬은 최근 들어 벤치로 밀리더니 본머스와 5라운드에서는 결장했다. 입지가 줄어든 모양새에 이적이 불발된 만큼 더욱 간절하게 기회를 살려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금 FC ONLINE의 실시간 이슈를 확인해보세요!
댓글 0
0 / 300
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
© 2023 NEXON Korea Corp.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