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시즌 개막 후 2연패를 당하면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최하위까지 내려갔었던 맨유는 라이벌 아스널까지 제압하며 3연승 행진을 내달렸다. 에릭센이 후방에서 빌드업을 담당하면서 안정감이 생겼다. 영국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에릭센이 포그바가 맨유에서 하지 않았던 걸 하고 있다.

'6경기 만에' 에릭센 > 포그바..."이런 임팩트 본 적 없다"

스포탈코리아
2022-09-06 오전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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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새 시즌 개막 후 2연패를 당하면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최하위까지 내려갔었던 맨유는 라이벌 아스널까지 제압하며 3연승 행진을 내달렸다.
  • 에릭센이 후방에서 빌드업을 담당하면서 안정감이 생겼다.
  • 영국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에릭센이 포그바가 맨유에서 하지 않았던 걸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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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답이었다.

맨유가 확실하게 살아났다. 새 시즌 개막 후 2연패를 당하면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최하위까지 내려갔었던 맨유는 라이벌 아스널까지 제압하며 3연승 행진을 내달렸다. 꼴찌였던 리그 순위도 단숨에 5위까지 올랐다.

맨유는 경기를 거듭할 수록 전술 완성도가 높아지고 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잘못을 수정한 게 핵심이다. 맨유는 개막 초반 프레드와 스콧 맥토미니를 3선 파트너로 내세웠다가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텐 하흐 감독은 빠르게 조합 변화에 나섰고 에릭센을 해법으로 내세웠다.

에릭센이 후방에서 빌드업을 담당하면서 안정감이 생겼다. 에릭센은 카세미루가 가세한 이후에도 꾸준히 3선의 선발로 나서면서 텐 하흐 감독의 핵심으로 자리잡았다. 아스널을 상대로도 중원에서 경기를 풀어간 에릭센은 11.2km의 활동량을 앞세워 가장 많은 볼 터치와 패스를 기록했다. 결국 1개의 도움을 포함해 맨유가 터뜨린 3골에 모두 관여했다.

맨유의 오랜 고민이 해결됐다. 지난 시즌까지 에릭센의 자리는 폴 포그바의 몫이었다. 포그바는 맨유가 구단 최고 이적료를 지불하면서 복귀시킬 만큼 심혈을 기울인 카드였지만 잡음만 남기고 떠났다. 포그바에게 기대한 걸 에릭센이 해내고 있다는 평가다.

영국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에릭센이 포그바가 맨유에서 하지 않았던 걸 하고 있다. 포그바도 매주 맥토미니,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트리오를 완성했지만 에릭센만큼 임팩트를 보여준 적은 없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맨유가 포그바에게 화가 났던 건 엄청난 기술을 드러내지 못하는 경기력과 큰 경기에서 부진함이었다. 그럼에도 오랜시간 포그바가 자유롭게 뛸 수 있게 파트너 찾기에만 몰두했었다"며 "에릭센은 다르다. 어떤 상황에 던져져도 적응하고 있다. 에릭센이 포그바보다 타고난 재능은 부족하지만 맨유에서 성공하기 위한 중요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기대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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