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파트너 아미르 라흐마니가 없어도 김민재는 어색한 자리를 잘 소화했다. 나폴리는 13일 오전 1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에 위치한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A조 4차전 경기에서 아약스에 4-2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나폴리는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16강행을 확정했다.

'평점 6.5' 김민재, 라흐마니 없어도 무난한 활약...'파트너' 제주스는 5.8

스포탈코리아
2022-10-13 오전 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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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영혼의 파트너 아미르 라흐마니가 없어도 김민재는 어색한 자리를 잘 소화했다.
  • 나폴리는 13일 오전 1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에 위치한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A조 4차전 경기에서 아약스에 4-2 완승을 거뒀다.
  • 이날 승리로 나폴리는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16강행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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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영혼의 파트너’ 아미르 라흐마니가 없어도 김민재는 어색한 자리를 잘 소화했다.

나폴리는 13일 오전 1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에 위치한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A조 4차전 경기에서 아약스에 4-2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나폴리는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16강행을 확정했다.

나름 치열한 경기였다. 나폴리가 2-0으로 앞서갔지만 아약스도 클라센이 만회골을 넣으며 따라갔다. 그 뒤론 공방전이 이어졌다. 크바라츠헬리아, 베르바인이 득점포를 가동했다. 3-2로 앞서고 있던 나폴리는 경기 종료 직전에 오시멘이 쐐기골을 넣으며 승리했다.

이날 김민재는 오른쪽 센터백으로 출전했다. 올 시즌 내내 왼쪽으로 나섰기에 어색한 자리였다. 라흐마니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김민재는 제주스와 호흡을 맞췄다. 전반 초반 김민재는 패스 미스를 하는 등 주춤했지만 이내 적응을 마치고 나폴리의 수비를 이끌었다.

그러나 라흐마니와 함께 출전했을 때와는 다른 분위기였다. 김민재는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아야 했다. 파트너로 나선 제주스가 후반에 PK를 허용하는 등 위험한 장면이 계속 나왔다. 김민재는 고군분투했다.

다행히 경기가 4-2 나폴리의 완승으로 끝나면서 한숨 돌릴 수 있게 됐다. 김민재는 첫 UCL 무대에서 16강행에 성공했다.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 닷컴’은 김민재에게 평점 6.5점을 부여했다. 어색한 자리였음에도 불구하고 무난한 평가를 받았다. 파트너 제주스는 5.8점을 받았다. 김민재가 얼마나 힘든 90분을 보냈는지 알 수 있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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