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와서? 단호한 레알, 음바페 영입 계획 없다!

[스포탈코리아] 박주성 기자= 레알 마드리드는 킬리안 음바페 영입 계획이 없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14일(한국 시간) “킬리안 음바페와 레알 마드리드의 관계는 복잡하다”고 보도했다.

음바페는 최근 파리 생제르맹(PSG)을 가능한 빨리 떠나길 원하는 상태가 됐다. 재계약 당시 약속한 것들이 지켜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음바페는 중앙 공격수 영입, 네이마르 방출, 센터백 영입 등 다양한 것들을 원했지만 PSG는 이를 지키지 않았다.

이에 배신감을 느낀 음바페는 가능한 빨리 PSG를 떠나 다른 팀으로 가길 원한다. 역시 음바페가 가장 원하는 팀은 레알이다. 음바페는 지난 여름 레알 이적을 코앞에 뒀지만 갑자기 재계약을 선택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레알은 음바페가 갑자기 태도를 바꾼 것에 대해 별다른 신경을 쓰지 않고 있다. 영입 계획이 없기 때문이다. 이 매체에 따르면 레알은 오랜 시간 영입 타깃이었던 음바페 영입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 영입을 완전히 배제하진 않지만 레알은 다른 목표에 집중하고 있다.

레알은 음바페 없이도 승승장구를 이어가고 있다. 비니시우스 주니어가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카림 벤제마는 세계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여기에 호드리구까지 잠재력을 폭발시키며 레알의 공격진은 완벽하게 완성됐다.

물론 34세 벤제마의 대체 자원이 필요하지만 레알은 엘링 홀란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홀란은 2024년 여름 바이아웃 조항이 발동돼 맨체스터 시티를 떠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음바페는 순간의 실수로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