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롱도르를 주관하는 프랑스풋볼이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의 사생활 문제에 선을 그었다. 프랑스풋볼 편집장 파스칼 페레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통신사 EFE와 인터뷰에서 벤제마의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을 언급했다. 2015년 대표팀 동료였던 마티유 발부에나(올림피아코스)의 성관계 동영상 유출 사건에 관여한 혐의가 유죄로 인정됐다.

벤제마 범죄가 왜? "발롱도르는 노벨평화상이 아니다"

스포탈코리아
2022-10-14 오후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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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발롱도르를 주관하는 프랑스풋볼이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의 사생활 문제에 선을 그었다.
  • 프랑스풋볼 편집장 파스칼 페레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통신사 EFE와 인터뷰에서 벤제마의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을 언급했다.
  • 2015년 대표팀 동료였던 마티유 발부에나(올림피아코스)의 성관계 동영상 유출 사건에 관여한 혐의가 유죄로 인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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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발롱도르를 주관하는 프랑스풋볼이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의 사생활 문제에 선을 그었다.

프랑스풋볼 편집장 파스칼 페레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통신사 'EFE'와 인터뷰에서 벤제마의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을 언급했다. 오는 18일 올해의 발롱도르 수상자가 발표되는 가운데 가장 유력한 1순위는 벤제마다.

올해부터 발롱도르의 평가 기준이 달라진다. 그동안 1~12월 연간으로 평가하던 것에서 벗어나 시즌제로 변했다. 2022년 발롱도르는 2021/2022시즌 활약이 주가 된다.

벤제마는 지난 시즌 스페인 라리가 27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5골을 기록하며 레알 마드리드에 더블 우승을 안겼다. 개인적으로도 두 대회 모두 득점왕 영광을 안았다.

벤제마가 완벽한 발롱도르 자격을 갖췄지만 도덕성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벤제마는 지난 6월 1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015년 대표팀 동료였던 마티유 발부에나(올림피아코스)의 성관계 동영상 유출 사건에 관여한 혐의가 유죄로 인정됐다.

벤제마의 범죄 이력이 발롱도르의 권위를 실추시킬 것이란 우려가 나오지만 페레 편집장은 "이미 심사위원단이 고려했다. 아마도 필수 요소는 아니었을 것"이라며 "발롱도르는 노벨평화상이 아니다. 11개월 동안 경쟁에 대한 투표 결과"라고 평판에 의미를 두지 않았다.

페레 편집장은 레알 마드리드의 노하우를 더 칭찬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는 발롱도르를 만드는 매우 강력한 기계다. 그들은 1명을 적극 지원한다. 몇 년 동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밀었고 이제는 벤제마다. 덕분에 표가 흩어지지 않았다"라고 바라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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