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조직위원장 나세르 알-카테르 조직위원장이 성소수자(LGBTQ+) 연대를 주장한 해리 케인을 향해 경고장을 날렸다.
- 케인은 지난달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를 시작으로 카타르월드컵까지 원 러브(One Love) 완장을 착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 무지개색 줄무늬가 하트를 채우고 숫자 1이 새겨진 원 러브 완장은 동성 관계를 비롯한 세상의 모든 차별을 반대하는 의미다.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조직위원장 나세르 알-카테르 조직위원장이 성소수자(LGBTQ+) 연대를 주장한 해리 케인을 향해 경고장을 날렸다.
케인은 지난달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를 시작으로 카타르월드컵까지 '원 러브(One Love)' 완장을 착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지개색 줄무늬가 하트를 채우고 숫자 1이 새겨진 원 러브 완장은 동성 관계를 비롯한 세상의 모든 차별을 반대하는 의미다.
케인뿐만 아니라 UEFA 소속으로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벨기에, 덴마크, 프랑스, 독일, 노르웨이, 스웨덴, 스위스, 웨일스 역시 해당 캠페인을 지지하며 대표팀 주장이 같은 완장을 차기로 했다.
케인은 네이션스리그에서 원 러브 완장을 착용한 뒤 "우리는 주장으로서 그라운드에서 경쟁하지만 모든 종류의 차별은 반대한다. 사회 분열이 심각한 이때 대표팀 주장들이 한뜻으로 완장을 사용함으로써 분명한 메시지를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카타르월드컵 주최 측은 하나의 사랑 완장 착용을 불허한다는 입장이다. 성소수자 문제를 비롯한 인권 문제는 중동에서 논란을 일으킬 것이라는 분위기다.
알-카테르 조직위원장은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월드컵을 정치적 발언의 플랫폼으로 활용하지 말라"고 못박았다. 그는 "월드컵은 팬들이 즐기고 싶어하는 스포츠 대회다. 스포츠에 정치 발언은 적합하지 않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성소수자 법률 변경에 회의적인 입장을 밝힌 알-카테르 조직위원장은 "우리는 사람들이 문화를 존중하길 바란다.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치지 말 것, 공공재를 파괴하지 말 것, 해로운 행동은 하지 말 것 등 기준을 지키면 환영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케인은 지난달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를 시작으로 카타르월드컵까지 '원 러브(One Love)' 완장을 착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지개색 줄무늬가 하트를 채우고 숫자 1이 새겨진 원 러브 완장은 동성 관계를 비롯한 세상의 모든 차별을 반대하는 의미다.
케인뿐만 아니라 UEFA 소속으로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벨기에, 덴마크, 프랑스, 독일, 노르웨이, 스웨덴, 스위스, 웨일스 역시 해당 캠페인을 지지하며 대표팀 주장이 같은 완장을 차기로 했다.
케인은 네이션스리그에서 원 러브 완장을 착용한 뒤 "우리는 주장으로서 그라운드에서 경쟁하지만 모든 종류의 차별은 반대한다. 사회 분열이 심각한 이때 대표팀 주장들이 한뜻으로 완장을 사용함으로써 분명한 메시지를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카타르월드컵 주최 측은 하나의 사랑 완장 착용을 불허한다는 입장이다. 성소수자 문제를 비롯한 인권 문제는 중동에서 논란을 일으킬 것이라는 분위기다.
알-카테르 조직위원장은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월드컵을 정치적 발언의 플랫폼으로 활용하지 말라"고 못박았다. 그는 "월드컵은 팬들이 즐기고 싶어하는 스포츠 대회다. 스포츠에 정치 발언은 적합하지 않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성소수자 법률 변경에 회의적인 입장을 밝힌 알-카테르 조직위원장은 "우리는 사람들이 문화를 존중하길 바란다.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치지 말 것, 공공재를 파괴하지 말 것, 해로운 행동은 하지 말 것 등 기준을 지키면 환영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