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팅 16개→무실점’ 딘 헨더슨, 양 팀 최고 평점 8.1점

[스포탈코리아] 박주성 기자= 딘 헨더슨이 가장 빛나는 선수였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22일 오후 8시 30분(한국 시간)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에서 리버풀에 1-0 승리를 거뒀다. 리버풀은 승점 16점으로 7위에 머물렀고 노팅엄은 승점 9점으로 19위로 올라섰다.

리버풀은 최근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를 잡으며 기세가 올라온 상황이었다. 반면 노팅엄은 리그 꼴찌로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상황, 두 팀은 전혀 다른 입장에서 이 경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공은 둥글다는 표현이 딱 어울리는 경기가 펼쳐졌다. 리버풀은 점유율을 높게 유지하며 상대 골문을 노렸지만 쉽게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바로 딘 헨더슨 골키퍼가 있었기 때문이다.

헨더슨은 수 차례 리버풀의 결정적인 슈팅을 막아내며 노팅엄의 골문을 지켰다. 특히 경기 종료 직전 코너킥에서 반 다이크가 완벽한 찬스에서 헤더를 시도했는데 이를 막아내며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이어 살라의 헤더까지 막으며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경기 후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는 헨더슨에게 평점 8.1점을 부여했다. 양 팀 최고 평점이다. 리버풀은 총 16개의 슈팅을 시도했고 유효슈팅이 7개나 됐지만 모두 헨더슨의 장갑을 뚫지 못했다. 맨유에서 기회를 찾아 임대 온 헨더슨은 자신의 가치를 확실하게 보여준 경기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