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체인저 이강인, 라리가 드리블 성공 2위” 日 찬사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활약 중인 이강인(21, 마요르카)의 주가가 치솟고 있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리그 11경기에 출전해 2골 3도움으로 팀 공격을 책임지고 있다. 날카로운 왼발 패스가 최전방 공격수 베다트 무리키(5골)에게 속속 배달된다.

이 모습을 일본이 의식하고 있다. 더월드는 25일 “이강인이 라리가에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에 이어 드리블 성공 횟수 2위다. 약동하는 이강인이 깨어났다”고 조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한국의 영스타는 이번 시즌 순조로운 평가를 받고 있다. 마요르카 희망의 별이다. 지난 시즌 마요르카에서 수치를 올릴 수 없어 한국 대표팀에서 입지가 불안했다. 지난해 3월 일본전이 대표팀에서 마지막 출전이다. 올해 9월 2연전은 벤치에 앉았다.

울버햄프턴 황희찬, 프라이부르크 정우영, 마인츠 이재성까지. 한국에 2선 자원은 해외에 많다. 그러나 이번 시즌 이강인은 한결 다르다. 리그에서 2골 3도움을 기록하며 마요르카를 이끌고 있다. 드리블 성공 횟수는 1위인 비니시우스(27회)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20회다. 기회 창출에서도 리그 10위인 19회를 기록 중이다. 시즌 초반 인상이 꽤 많이 변했다. 비니시우스는 기회 창출도 21회다. 드리블 성공 횟수와 기회 창출에서 이강인이 비니시우스와 가깝다.

마요르카는 23일 발렌시아에 2-1로 승리했다. 골을 넣은 이강인과 무리키(페널티킥 1골)가 최전방에 있었다. 이 둘은 마요르카의 생명선이다. 팀이 고생하는 가운데 이강인은 충실한 때를 보내고 있다. 지금 이 페이스라면 월드컵에서 한국의 게임 체인저가 될 가능성이 있다. 이번 시즌 놀라운 성장 스피드를 보인다고 찬사를 쏟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