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고군분투했지만…”마무리와 드리블 능력 부족”

[스포탈코리아] 박주성 기자= 손흥민이 또 다시 침묵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27일 오전 4시(한국 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D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스포르팅과 1-1로 비겼다. 이번 결과로 토트넘은 승점 8점으로 조 1위 자리를 지켰지만 마지막 경기인 마르세유 원정에서 상당한 부담을 안게 됐다. 스포르팅은 승점 7점으로 2위, 프랑크푸르트 승점 7점 3위, 마르세유 승점 6점으로 4위다.

이번 경기에서 손흥민은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슈팅 4개를 시도했고 유효슈팅 3개를 기록했다. 키패스는 2개를 올렸다. 손흥민은 프랑크푸르트전 득점 이후 4경기 연속 침묵을 지키며 부진을 이어가게 됐다.

현지 언론들은 손흥민을 무난하게 평가했다. 영국 언론 ‘90MIN’은 “마무리와 드리블 능력이 부족했다. 많은 노력을 했다”고 짧게 평가하며 평점 5점을 줬다. 다른 매체들 역시 평점 5점, 6점을 주면서 손흥민이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던 손흥민이지만 이번 시즌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득점도 레스터 시티전과 프랑크푸르트전을 제외하면 나오지 않고 있다. 토트넘과 대표팀 모두에 중요한 손흥민이 월드컵을 한 달 앞두고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