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최소 16강은 가겠지라며 레버를 잔뜩 당겼던 FC바르셀로나가 충격적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성적에 고민이 커졌다.
- 바르셀로나가 두 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했다.
- 27일(한국시간) 열린 C조 5차전 결과 바르셀로나는 바이에른 뮌헨에 0-3으로 지면서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최소 16강은 가겠지'라며 레버를 잔뜩 당겼던 FC바르셀로나가 충격적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성적에 고민이 커졌다.
바르셀로나가 두 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했다. 27일(한국시간) 열린 C조 5차전 결과 바르셀로나는 바이에른 뮌헨에 0-3으로 지면서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사실 뮌헨과 경기하기 전에 운명은 결정됐다. 이번 조별리그에서 뮌헨은 물론 인터 밀란에도 상대전적이 밀린 바르셀로나는 통과하려면 기적이 필요했다. 일단 인터 밀란이 5차전에서 빅토리아 플젠에 져야했는데 경기 전에 가장 원치 않은 소식을 들었다. 인터 밀란이 플젠을 가볍게 제압하면서 남은 경기 상관없이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바르셀로나는 김이 빠졌고 뮌헨에 일방적으로 패했다. 결국 조 3위가 확정된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에 이어 또 다시 유로파리그로 내려간다. 아쉬운 성적표는 곧 수입으로 이어진다. 유로파리그와 챔피언스리그는 중계권료를 비롯한 상금 등 모든 면에서 차이가 난다.
바르셀로나가 생각한 수익 계획에도 차질이 생겼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 하피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쥘 쿤데, 프랭크 케시에,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헥토르 베예린, 마르코스 알론소 등을 영입하며 1억5천만 파운드(약 2470억원)를 썼다.
재정 악화에도 막대한 자금을 쏟아부은 건 팀의 미래를 팔았기 때문이다. 미래의 TV 판권을 비롯해 클럽이 가진 권리 일부분을 매각했다. 또 엄청난 금액의 융자도 받았다. 이런 부채를 갚을 방법 중 하나가 챔피언스리그 수입이었다. 스타 영입으로 얻은 자신감이 반영됐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챔피언스리그 16강 문턱도 밟지 못했다. 영국 언론 '미러'는 "바르셀로나는 챔피언스리그 성공 기대를 담보로 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를 우승해 1억 파운드(약 1645억원)를 번 걸 참고했다"며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만큼 3천만 파운드(약 493억원)를 확보해야 하는 숙제가 생겼다. 피해가 아주 크다"고 분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바르셀로나가 두 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했다. 27일(한국시간) 열린 C조 5차전 결과 바르셀로나는 바이에른 뮌헨에 0-3으로 지면서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사실 뮌헨과 경기하기 전에 운명은 결정됐다. 이번 조별리그에서 뮌헨은 물론 인터 밀란에도 상대전적이 밀린 바르셀로나는 통과하려면 기적이 필요했다. 일단 인터 밀란이 5차전에서 빅토리아 플젠에 져야했는데 경기 전에 가장 원치 않은 소식을 들었다. 인터 밀란이 플젠을 가볍게 제압하면서 남은 경기 상관없이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바르셀로나는 김이 빠졌고 뮌헨에 일방적으로 패했다. 결국 조 3위가 확정된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에 이어 또 다시 유로파리그로 내려간다. 아쉬운 성적표는 곧 수입으로 이어진다. 유로파리그와 챔피언스리그는 중계권료를 비롯한 상금 등 모든 면에서 차이가 난다.
바르셀로나가 생각한 수익 계획에도 차질이 생겼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 하피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쥘 쿤데, 프랭크 케시에,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헥토르 베예린, 마르코스 알론소 등을 영입하며 1억5천만 파운드(약 2470억원)를 썼다.
재정 악화에도 막대한 자금을 쏟아부은 건 팀의 미래를 팔았기 때문이다. 미래의 TV 판권을 비롯해 클럽이 가진 권리 일부분을 매각했다. 또 엄청난 금액의 융자도 받았다. 이런 부채를 갚을 방법 중 하나가 챔피언스리그 수입이었다. 스타 영입으로 얻은 자신감이 반영됐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챔피언스리그 16강 문턱도 밟지 못했다. 영국 언론 '미러'는 "바르셀로나는 챔피언스리그 성공 기대를 담보로 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를 우승해 1억 파운드(약 1645억원)를 번 걸 참고했다"며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만큼 3천만 파운드(약 493억원)를 확보해야 하는 숙제가 생겼다. 피해가 아주 크다"고 분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