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토트넘 홋스퍼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사상 첫 겨울 월드컵으로 인해 빡빡해진 일정을 두고 일침을 날렸다.
- 이런 일정은 말도 안 된다라며 겨울에 무리하게 추진한 월드컵을 연 국제축구연맹(FIFA)와 카타르 당국을 비난했다.
- 그러나 겨울 월드컵으로 기존 유럽 축구 리그 일정에 꼬였다.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사상 첫 겨울 월드컵으로 인해 빡빡해진 일정을 두고 일침을 날렸다.
콘테 감독은 지난 5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을 통해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으로 인해 빡빡해진 일정에 불만을 표시했다
그는 “우리는 이 상황을 알고 있다. 리그와 UEFA 챔피언스리그 동안 월드컵 개최는 정말 미친 짓이다. 이런 일정은 말도 안 된다”라며 겨울에 무리하게 추진한 월드컵을 연 국제축구연맹(FIFA)와 카타르 당국을 비난했다.
오는 20일부터 열릴 카타르 월드컵은 사상 첫 겨울에 치러진다. 보통 6월에 열리지만, 40도가 넘어가는 카타르 여름을 피해야 한다. 결국, 온도가 그나마 낮은 11월에 치러야 한다.
그러나 겨울 월드컵으로 기존 유럽 축구 리그 일정에 꼬였다. 특히, 유럽 대항전에 출전하는 팀들은 월드컵 휴식기를 제외하고 쉴 틈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한다. 당연히 부상자가 속출할 수 밖에 없다. 토트넘도 손흥민을 비롯해 루카스 모우라, 데얀 클루셉스키, 히샬리송 등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잉글랜드도 빡빡한 일정에 기름을 붓고 있다.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은 오는 12월 18일 결승전이 끝나면 3일 뒤에 카라바오컵(4라운드)이 기다리고 있다. 4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한 팀들도 열흘도 안 되어 가장 힘들어 하는 박싱데이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4강 이상 뛴 선수들은 쉴 틈 없는 셈이다.
콘테 감독은 “잉글랜드가 월드컵 결승전 후 3일 후 경기를 치르는 건 정말 이상하다. 이런 일정은 잉글랜드가 유일하다.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포르투갈 리그는 약간의 숨통을 틔워 주고 있다”라며 아쉬워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콘테 감독은 지난 5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을 통해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으로 인해 빡빡해진 일정에 불만을 표시했다
그는 “우리는 이 상황을 알고 있다. 리그와 UEFA 챔피언스리그 동안 월드컵 개최는 정말 미친 짓이다. 이런 일정은 말도 안 된다”라며 겨울에 무리하게 추진한 월드컵을 연 국제축구연맹(FIFA)와 카타르 당국을 비난했다.
오는 20일부터 열릴 카타르 월드컵은 사상 첫 겨울에 치러진다. 보통 6월에 열리지만, 40도가 넘어가는 카타르 여름을 피해야 한다. 결국, 온도가 그나마 낮은 11월에 치러야 한다.
그러나 겨울 월드컵으로 기존 유럽 축구 리그 일정에 꼬였다. 특히, 유럽 대항전에 출전하는 팀들은 월드컵 휴식기를 제외하고 쉴 틈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한다. 당연히 부상자가 속출할 수 밖에 없다. 토트넘도 손흥민을 비롯해 루카스 모우라, 데얀 클루셉스키, 히샬리송 등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잉글랜드도 빡빡한 일정에 기름을 붓고 있다.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은 오는 12월 18일 결승전이 끝나면 3일 뒤에 카라바오컵(4라운드)이 기다리고 있다. 4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한 팀들도 열흘도 안 되어 가장 힘들어 하는 박싱데이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4강 이상 뛴 선수들은 쉴 틈 없는 셈이다.
콘테 감독은 “잉글랜드가 월드컵 결승전 후 3일 후 경기를 치르는 건 정말 이상하다. 이런 일정은 잉글랜드가 유일하다.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포르투갈 리그는 약간의 숨통을 틔워 주고 있다”라며 아쉬워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