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키에도 놀라운 득점력을 선보였던 세르히오 아구에로(34)가 비슷한 체구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2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칭찬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84골을 넣어 외국인 선수 최다 득점 주인공에 올랐다. 라이벌 팀에서 뛰지만 같은 아르헨티나 출신이라 칭찬이 가득했다.

맨유로 갔어도 칭찬 가득…맨시티 레전드 "체구는 문제가 아니다"

스포탈코리아
2022-11-11 오전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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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작은 키에도 놀라운 득점력을 선보였던 세르히오 아구에로(34)가 비슷한 체구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2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칭찬했다.
  •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84골을 넣어 외국인 선수 최다 득점 주인공에 올랐다.
  • 라이벌 팀에서 뛰지만 같은 아르헨티나 출신이라 칭찬이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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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작은 키에도 놀라운 득점력을 선보였던 세르히오 아구에로(34)가 비슷한 체구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2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칭찬했다.

아구에로는 맨유의 라이벌인 맨체스터 시티 출신이다. 2011년 맨시티에 입단해 지난해까지 10년 동안 390경기에서 260골을 몰아쳤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84골을 넣어 외국인 선수 최다 득점 주인공에 올랐다.

아구에로가 남긴 족적은 대단하다. 아구에로가 활약하면서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 우승 5회, 리그컵 우승 6회 등 현재 위상을 갖게 됐다. 아구에로 역시 173cm의 신장이지만 체구 이상의 존재감으로 맨시티 레전드로 불린다.

175cm의 마르티네스도 아구에로와 체형이 비슷하다. 다만 마르티네스는 힘과 높이가 좋은 프리미어리그의 공격수들을 막아야 하는 최후방 수비수다. 맨유가 영입할 때부터 마르티네스의 작은 신장은 우려 대상이었다. 실제로 올 시즌 초반 마르티네스는 피지컬 약점을 보여줘 비판을 받기도 했다.

지금은 달라졌다. 마르티네스는 작지만 투지 넘치고 영리한 수비로 평가를 바꿨다. 리그 13경기 출전을 비롯해 벌써 공식전을 1500분 이상 소화하며 맨유의 핵심으로 자리잡았다. 팬들도 마르티네스의 열정적인 플레이에 반해 '아르헨티나 도살자'라는 애칭을 붙였다.

아구에로도 마르티네스의 성공을 확신했다. 라이벌 팀에서 뛰지만 같은 아르헨티나 출신이라 칭찬이 가득했다. 그는 '맨체스터이브닝뉴스'를 통해 "마르티네스는 아약스에서 이미 용감한 선수라는 걸 잘 보여줬다. 그의 체구는 크게 관련이 없다"며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마르티네스를 데려간 이유가 분명히 있다. 잉글랜드 사람들은 의심하기도 했지만 몰라서 벌어진 일이다. 이제 마르티네스를 의심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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