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를 무너뜨린 아이반 토니(26, 브렌트포드)가 자신감을 과시했다. 토니는 리그가 주목하는 정상급 공격수로 성장하고 있다. 토니는 이제 빛을 보기 시작했지만 구설수도 상당하다.

'도박 혐의' 중에 맨시티 격침 "그들도 사람, 질 수 있어"

스포탈코리아
2022-11-13 오후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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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맨체스터 시티를 무너뜨린 아이반 토니(26, 브렌트포드)가 자신감을 과시했다.
  • 토니는 리그가 주목하는 정상급 공격수로 성장하고 있다.
  • 토니는 이제 빛을 보기 시작했지만 구설수도 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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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시티를 무너뜨린 아이반 토니(26, 브렌트포드)가 자신감을 과시했다.

토니는 지난 12일 치른 맨시티와 2022/20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멀티골을 뽑아내며 2-1 승리를 안겼다.

브렌트포드의 최전방을 책임진 토니가 맨시티를 격침했다. 전반 16분 프리킥 상황에서 헤더골을 터뜨리며 리드를 안긴 토니는 경기 종료 직전 결승골까지 뽑아냈다. 맨시티가 경기를 뒤집기 위해 총공세를 펴던 후반 추가시간 역습을 마무리하며 극적인 승리를 이끌었다.

토니의 상승세가 무섭다. 토니는 리그가 주목하는 정상급 공격수로 성장하고 있다. 2020/2021시즌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31골을 터뜨리며 브렌트포드를 프리미어리그로 이끈 토니는 지난 시즌 최상위 리그 첫 경험에서도 12골로 실력을 증명했다. 올 시즌에는 더 페이스가 좋아 벌써 10골 고지를 밟았다.

무서운 득점력은 디펜딩 챔피언이자 올 시즌도 선두 싸움을 하는 맨시티까지 제물로 삼았다. 승리 이후 인터뷰에 응한 토니는 "맨시티라 할지라도 그들도 사람이다. 인간은 질 수도 있다"며 "매주 우리가 해내는 훈련이 이 결과를 만들었다. 서로를 위하는 헌신과 열심히 하려는 마음을 아주 잘 보여줬다"라고 자긍심을 내비쳤다.

토니는 이제 빛을 보기 시작했지만 구설수도 상당하다. 토니는 브렌트포드로 이적하기 전 도박 행위를 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과거 자신의 팀이 패한다는 베팅을 걸었다는 혐의로 영국축구협회의 조사를 받았다. 토니는 조사 사실을 인정하며 차분히 경기에 나서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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