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를 대표하는 축구 강국 중 한 팀인 이란이 무너졌다. 이란은 21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알라얀 칼리파 인터네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B조 1차전에서 잉글랜드에 2-6 대패를 당했다. 결과를 제쳐 두더라도 기본기, 패스, 빌드업을 포함한 경기 내용까지 모두 상대에 밀렸다.

[현장포커스] ‘와르르’ 카타르 이어 이란도 참패, 아시아 大망신

스포탈코리아
2022-11-21 오후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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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아시아를 대표하는 축구 강국 중 한 팀인 이란이 무너졌다.
  • 이란은 21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알라얀 칼리파 인터네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B조 1차전에서 잉글랜드에 2-6 대패를 당했다.
  • 결과를 제쳐 두더라도 기본기, 패스, 빌드업을 포함한 경기 내용까지 모두 상대에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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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카타르(칼리파)] 이현민 기자= ‘와르르.’

아시아의 몰락이다. 초반부터 심상치 않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축구 강국 중 한 팀인 이란이 무너졌다.

이란은 21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알라얀 칼리파 인터네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B조 1차전에서 잉글랜드에 2-6 대패를 당했다.

이날 이란은 준비한대로 수비에 치중하는 ‘늪 축구’를 들고 나왔지만, 잉글랜드의 계속된 공세에 수비가 흔들렸다. 게다가 주전 골키퍼 알리레자 베이란반드가 얼굴 출혈로 전반 20분 만에 교체되는 악재를 맞았다. 전반 35분 주드 벨링엄, 43분 부카요 사카, 추가시간 라힘 스털링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패배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후반 들어서도 흐름은 달라지지 않았다. 잉글랜드의 파상 공세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후반 17분 사카에게 네 번째 골을 실점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았다. 20분 타레미라 문전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만회골을 뽑아냈다. 계속 고삐를 당겼다. 26분 래시포드, 45분 그릴리쉬에게 연속골을 헌납했다. 후반 추가시간에 추가시간 타레미가 페널티킥을 넣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세계 강호들을 고전하게 만들었던 이란. 이번 카타르 대회에서도 명장인 카를로스 케이로스를 다시 수장으로 앉히는 등 파란을 꿈꿨다. 그러나 프리미어리거들이 즐비한 호화군단 앞에 무기력한 모습으로 고개를 떨궜다. 다행히 타레미의 골로 0패를 면했다. 이란 팬들은 카타르 팬들처럼 경기 종료가 한참 지났는데 떠나는 일은 없었다.

하루 전(20일) 오일머니로 중무장한 카타르는 남미 복병 에콰도르에 0-2로 완패를 당했다. 결과를 제쳐 두더라도 기본기, 패스, 빌드업을 포함한 경기 내용까지 모두 상대에 밀렸다. 경기 종료 30분을 남기고 홈 팬들이 자리를 비우면서 망신살이 제대로 뻗쳤다.

개막 후 2경기에서 총 8실점 2연패다. 시작부터 아시아 축구가 위기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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