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에이스, 정말 부끄러워’ 레전드도 얼굴을 붉혔다!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행동은 부끄럽다.”

맨유는 6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치러진 리버풀과의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경기에서 0-7로 대패했다.

맨유는 지난 1931년 12월 울버햄튼에 0-7 대패 이후 92년 만에 7골 차 패배라는 수모를 겪었다.

맨유는 이날 패배로 11경기 무패 행진이 마감됐다. 최고의 분위가 한풀 꺾인 것이다.

맨유의 에이스로 발돋움한 페르난데스의 부끄러운 행동이 패배와 함께 주목을 끌고 있다.

페르난데스는 경기 도중 부심을 밀치기도 하고 크지 않은 충돌에도 얼굴을 부여잡고 심각한 부상인 것처럼 바닥을 굴렀다. 또, 페널티킥을 얻기 위해 다이빙도 시도했다.

맨유 에이스의 위상에 맞지 않은 페르난데스의 부끄러운 행동이었다.

맨유 레전드 게리 네빌은 “VAR을 통해 확인했는데 가슴을 맞았다. 그런데 얼굴을 부여잡았다. 페르난데스의 행동은 부끄럽다”고 꼬집었다.

이어 “페르난데스가 그동안 골과 도움으로 맨유를 빛낸 건 맞지만, 이번 행동은 불명예스러웠다고 말해야겠다”고 지적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