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의 기록에 놀란 루니, “달성까지 매우 빨랐다”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웨인 루니가 자신의 기록을 깬 잉글랜드 후배 공격수 해리 케인을 축하하면서 속도에 박수를 보냈다.

케인은 케인은 24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와 유로 2024 지역예선 C조 첫 경기에서 페널티 킥 골을 넣으며, 잉글랜드 축구 역사상 최다 A매치 54골을 달성했다. 기존 기록인 루니의 53골을 완전히 넘어섰다. 잉글랜드는 이탈리아에 2-1 승리를 거두며, 케인 대기록에 기쁨을 더했다.

이를 지켜본 루니도 후배의 기록 달성에 축하를 아끼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위대한 사람이자 믿을 수 없는 공격수, 잉글랜드의 전설 케인을 축하한다”라며 박수를 보냈다.

이어 “나는 케인이 기록 달성까지 오래 걸리지 않을 거라 생각했지만, 더 빨랐다”라고 놀라워 했다.

케인은 대기록까지 걸린 경기 수가 더 놀랍다. 그는 A매치 81경기 만에 54골을 넣었고, 루니는 120경기를 뛰고 나서 이뤄냈다.

앞으로 잉글랜드 축구 역사는 케인과 함께 할 것이다. 케인은 만 30세로 최소 3~4년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더 뛸 수 있기에 압도적인 기록을 세워갈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