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우승과 리그 4위 수성 갈림길에서 부상자 속출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막판 부진은 곧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인 4위를 내줄 수 있다. 맨유는 이 고비를 넘기지 못하면, 두 대회 우승은 물론 리그 4위 마저 놓칠 수 있다.

맨유의 심각한 부상병동, 컵 대회 우승과 리그 4위 다 초비상

스포탈코리아
2023-04-17 오전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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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우승과 리그 4위 수성 갈림길에서 부상자 속출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 막판 부진은 곧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인 4위를 내줄 수 있다.
  • 맨유는 이 고비를 넘기지 못하면, 두 대회 우승은 물론 리그 4위 마저 놓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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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우승과 리그 4위 수성 갈림길에서 부상자 속출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맨유는 17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노팅엄 포레스트와 2022/20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원정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승점 59점을 기록하며 3위로 올라섰다.

이날 승리에도 웃을 수 없다. 맨유의 현 상황이 좋지 않다. 수많은 주전 선수들이 부상자 명단에 올라와 있다. 미드필더 마르셀 자비처도 이날 경기를 앞두고 부상을 당해 제외 당했다.

맨유의 현재 부상자 명단은 자비처를 비롯해 마커스 래시포드, 라파엘 바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루크 쇼, 스콧 맥토미니, 도니 판 더 빅,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타이럴 말라시아가 올라와 있다.

특히, 에이스 공격수 래시포드와 수비의 중추 바란과 마르티네스가 한꺼번에 이탈했다. 마르티네스는 시즌 아웃이 확정됐다.

문제는 시기다. 맨유는 열흘 안에 중요한 3경기를 앞두고 있다. 오는 21일 세비야와 유로파리그 8강 2차전,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언과 FA컵 4강, 토트넘 홋스퍼와 리그 경기까지 모든 걸 걸어야 하는 경기다.

맨유는 3위에 올라 있지만, 5위 토트넘 홋스퍼와 승점 6점 차다. 막판 부진은 곧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인 4위를 내줄 수 있다.

맨유는 이 고비를 넘기지 못하면, 두 대회 우승은 물론 리그 4위 마저 놓칠 수 있다. 만약, 부상 악몽이 성적으로 이어진다면, 이번 부상병동이 두고두고 한이 될 것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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