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골 작렬' 이강인, 평점 8.55...최우수 선수 선정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이강인이 멀티골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마요르카는 24일(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 에스타디 마요르카 손모익스에서 열린 헤타페와의 2022/202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0라운드에서 이강인의 멀티골을 앞세워 3-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성한 마요르카는 승점 40점(11승7무12패)으로 리그 순위를 11위에서 10위로 끌어올렸다.

출발은 좋지 못했다. 전반 22분 마요랄의 슈팅이 수비 발 맞고 높게 굴절됐고 라이코비치 골키퍼의 손에 걸리지 않은 채 골 대 안으로 흘러 들어갔다.

승리의 발판을 마련한 것은 이강인이었다. 후반 11분 골키퍼의 선방에 튕겨 나온 모를라네스의 슈팅을 침착하게 재차 밀어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경기 종료 직전 이강인은 헤타페 선수들 대부분이 공격에 가담한 상황에서 날카로운 역습을 정확한 왼발 슛으로 마무리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강인의 활약은 기록에서도 드러난다. 통계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이강인은 이날 경기에서 3개의 슈팅 중 2개를 유효슈팅으로 연결했다. 더불어 75%의 높은 패스성공률과 함께 2개의 키패스를 기록했다.

높은 평점이 따라왔다.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양팀 통틀어 가장 높은 8.55점의 평점을 부여하면서 이강인을 이날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