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이 벨링엄에게 쓴 돈… 브라질 듀오 합쳐도 능가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가 만 19세 신성 주드 벨링엄 영입을 위해 과감히 주머니를 풀었다.

레알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벨링엄 영입에 성공했다. 2029년 여름까지 6년 계약에 이적료는 1억 300만 유로(약 1,435억 원)다.

벨링엄이 기록한 이적료는 역대 10대 선수 중 가장 높은 몸값이다. 어린 나이에도 1억 유로 이상은 그의 실력과 차후 가치가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다.



그의 이적료가 더 대단한 건 현재 레알의 중추인 브라질 듀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호드리구 합쳐도 넘볼 수 없는 수준이다. 비니시우스와 호드리구가 레알에 입성할 당시 이적료 각각 4,500만 유로(약 626억 원)를 기록했다. 둘이 합쳐도 벨링엄을 넘지 못한다.

레알이 이처럼 벨링엄 같은 젊은 선수 영입에 적극적이다. 향후 최소 10년 내 더 발전하고 전성기를 누릴 선수들이다. 엘 클라시코 라이벌 FC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는 재정난으로 흔들리는 상태에서 확실히 우위를 점할 기회다. 또한,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리는 건 당연하다.

벨링엄도 새로운 무대인 만큼 적응력은 물론 부상과 슬럼프 극복도 숙제다. 그런데도 그가 레알에서 보여줄 경기력이 어떨지 기대된다.

사진=레알 마드리드, 트랜스퍼마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