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토트넘 홋스퍼 수비 불안의 원흉으로 지목됐던 중앙 수비수 다빈손 산체스가 러시아 스파르타크 모스크바 이적이 가까워졌다.
-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25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산체스에 대한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의 1500만 유로(약 212억 원)의 제안을 받아들였다라고 보도했다.
- 토트넘은 산체스의 불안함 때문에 지난 시즌 리그에서 63실점을 허용하며 리그 최다 실점 6위에 올랐다.
토트넘 홋스퍼 수비 불안의 원흉으로 지목됐던 중앙 수비수 다빈손 산체스가 러시아 스파르타크 모스크바 이적이 가까워졌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25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산체스에 대한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의 1500만 유로(약 212억 원)의 제안을 받아들였다”라고 보도했다.
콜롬비아 출신 산체스는 아약스 시절 촉망받는 유망주였다. 2016/17시즌 아약스에 입단했던 그는 한 시즌만에 32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주전 수비수로 자리잡았다. 산체스의 활약에 토트넘이 주목했다. 토트넘은 산체스에 당시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였던 4200만 유로(한화 약 593억 원)를 투자했다.
결과는 실패로 돌아갔다. 토트넘은 산체스가 얀 베르통언과 토비 알데르베이럴트의 뒤를 이어 수비진의 리더가 되주기를 기대했지만 그는 성장이 정체됐다. 입단 후 첫 시즌이었던 2017/18시즌 EPL에서 31경기에 나섰고 2018/19시즌에도 23경기에 출장했지만 거기까지였다. 2020/21시즌에는 리그에서 18경기밖에 나오지 못했다.
지난 시즌 산체스는 경기에 나올 때마다 실수를 연발해 토트넘 팬들을 답답하게 했다. 그의 계속되는 불안한 모습에 토트넘 팬들은 폭발했다. 지난 4월 AFC 본머스와의 홈 경기에서 산체스는 중앙 수비수 클레망 랑글레가 부상을 당하자 투입됐지만 1-1 상황에서 역전골의 빌미가 된 실책을 범했다. 산체스는 후반 14분 다시 교체 아웃됐지만 토트넘 팬들은 그에게 야유를 퍼부었다.
토트넘은 산체스의 불안함 때문에 지난 시즌 리그에서 63실점을 허용하며 리그 최다 실점 6위에 올랐다. 산체스가 나아지지 않자 토트넘은 그를 처분하기로 결정했다. 마침 산체스와 토트넘의 계약 기간은 1년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신임 감독 역시 영국 매체 ‘풋볼 런던’과의 인터뷰에서 중앙 수비수 영입이 필요함을 시사했다.
다만 산체스가 모스크바행을 선택할 지는 미지수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러시아 리그에 소속된 구단들은 현재 유럽클럽대항전에 나설 수 없다. 전쟁이 아직 끝나지 않았기에 러시아 이적에 대해 안전 문제와 윤리적인 문제들이 존재한다. 흑인 선수들이 러시아에서 인종차별 문제를 겪었다는 점도 변수다.
두 구단 사이에는 합의에 이르렀지만 아직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와 산체스의 개인 조건 협상이 남아있다. ‘디 애슬레틱’에 의하면 산체스는 현재로서는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산체스는 스파르타크 모스크바뿐만 아니라 스페인의 레알 베티스와 세비야 FC, 터키의 갈라타사라이의 관심도 받고 있다.
토트넘은 수비진 개편을 모색하고 있다. ‘디 애슬레틱’에 의하면 볼프스부르크의 미키 반 더 펜과 레버쿠젠의 에드몽 탑소바는 여전히 영입 목록 최상단에 올라 있다. 블랙번 로버스의 중앙 수비수 애슐리 필립스도 토트넘의 레이더망에 포착됐다. 블랙번은 기본 이적료 500만 파운드(한화 약 82억 원)에 옵션 450만 파운드(한화 약 73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25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산체스에 대한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의 1500만 유로(약 212억 원)의 제안을 받아들였다”라고 보도했다.
콜롬비아 출신 산체스는 아약스 시절 촉망받는 유망주였다. 2016/17시즌 아약스에 입단했던 그는 한 시즌만에 32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주전 수비수로 자리잡았다. 산체스의 활약에 토트넘이 주목했다. 토트넘은 산체스에 당시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였던 4200만 유로(한화 약 593억 원)를 투자했다.
결과는 실패로 돌아갔다. 토트넘은 산체스가 얀 베르통언과 토비 알데르베이럴트의 뒤를 이어 수비진의 리더가 되주기를 기대했지만 그는 성장이 정체됐다. 입단 후 첫 시즌이었던 2017/18시즌 EPL에서 31경기에 나섰고 2018/19시즌에도 23경기에 출장했지만 거기까지였다. 2020/21시즌에는 리그에서 18경기밖에 나오지 못했다.
지난 시즌 산체스는 경기에 나올 때마다 실수를 연발해 토트넘 팬들을 답답하게 했다. 그의 계속되는 불안한 모습에 토트넘 팬들은 폭발했다. 지난 4월 AFC 본머스와의 홈 경기에서 산체스는 중앙 수비수 클레망 랑글레가 부상을 당하자 투입됐지만 1-1 상황에서 역전골의 빌미가 된 실책을 범했다. 산체스는 후반 14분 다시 교체 아웃됐지만 토트넘 팬들은 그에게 야유를 퍼부었다.
토트넘은 산체스의 불안함 때문에 지난 시즌 리그에서 63실점을 허용하며 리그 최다 실점 6위에 올랐다. 산체스가 나아지지 않자 토트넘은 그를 처분하기로 결정했다. 마침 산체스와 토트넘의 계약 기간은 1년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신임 감독 역시 영국 매체 ‘풋볼 런던’과의 인터뷰에서 중앙 수비수 영입이 필요함을 시사했다.
다만 산체스가 모스크바행을 선택할 지는 미지수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러시아 리그에 소속된 구단들은 현재 유럽클럽대항전에 나설 수 없다. 전쟁이 아직 끝나지 않았기에 러시아 이적에 대해 안전 문제와 윤리적인 문제들이 존재한다. 흑인 선수들이 러시아에서 인종차별 문제를 겪었다는 점도 변수다.
두 구단 사이에는 합의에 이르렀지만 아직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와 산체스의 개인 조건 협상이 남아있다. ‘디 애슬레틱’에 의하면 산체스는 현재로서는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산체스는 스파르타크 모스크바뿐만 아니라 스페인의 레알 베티스와 세비야 FC, 터키의 갈라타사라이의 관심도 받고 있다.
토트넘은 수비진 개편을 모색하고 있다. ‘디 애슬레틱’에 의하면 볼프스부르크의 미키 반 더 펜과 레버쿠젠의 에드몽 탑소바는 여전히 영입 목록 최상단에 올라 있다. 블랙번 로버스의 중앙 수비수 애슐리 필립스도 토트넘의 레이더망에 포착됐다. 블랙번은 기본 이적료 500만 파운드(한화 약 82억 원)에 옵션 450만 파운드(한화 약 73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