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거액의 몸값을 자랑하는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의 주전은 누가 차지할까?
- 영입생 김민재(26)와 마테이스 더 리흐트(23)가 미래의 듀오가 될 수 있다.
- 그 뒤에는 다요 우파메카노(24)와 뱅자맹 파바르(27)가 있는데, 아직 미래가 불투명하지만 두 선수도 구단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거액의 몸값을 자랑하는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의 주전은 누가 차지할까?
독일 매체 ‘키커’는 31일(한국 시각) ‘ 중앙 수비 두 포지션에 4명의 프로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 영입생 김민재(26)와 마테이스 더 리흐트(23)가 미래의 듀오가 될 수 있다. 그 뒤에는 다요 우파메카노(24)와 뱅자맹 파바르(27)가 있는데, 아직 미래가 불투명하지만 두 선수도 구단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뮌헨의 센터백 문제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있다. 현재 기본적으로 투헬은 센터백이 2명인 백4에 의존하고 있다. 하지만 첼시에서도 센터백을 3명 두는 3백 전술을 많이 해왔었고 알폰소 데이비스가 왼쪽 윙으로 전진하여 백4를 형성 할 수도 있다.
매체에 따르면 김민재는 왼쪽 측면뿐만 아니라 오른쪽 측면도 소화할 수 있고, 더 리흐트나 우파메카노도 마찬가지지만 파바르는 오른쪽 측면을 선호한다. 김민재는 적응 기간을 거쳐 자신감을 얻으면 중앙 수비에서 가장 안정적인 빌드업 선수로 성장할 수 있고,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뛰어난 더 리흐트는 바이에른 수비진의 핵심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뮌헨 관계자들은 우파메카노가 계속해서 성장하기를 바라고 있지만 파바르에게는 의문점이 남아있다.
파바르는 중앙 수비수로 뛰고 싶다는 의사를 지속적으로 밝혔다. 뮌헨은 이를 묵살했지만 토마스 투헬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파바르에게 중앙 수비에서 더 많이 뛰기를 바란다는 신호를 보냈다. 가와사키와의 평가전에서 파바르는 김민재와 호흡을 맞추며 우파메카노보다 더 선호 된다는 것을 보여줬다.
파바르의 이적은 관건이 될 것이다. 내년 여름 FA(자유계약신분)가 되는 파바르는 아직까지 재계약에 대한 소식이 없다. 뮌헨은 자유계약으로 보내는 것을 피하기 때문에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그를 팔고 카일 워커를 노리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
김민재와 더 리흐트가 주전이 되리라 예측되는 가운데 파바르의 잔류와 우파메카노의 성장은 또 다른 변수를 만들 수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