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리오넬 메시가 3일 오전 9시(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로더데일 DRV PNK 스타디움에서 열린 올랜도 시티와 홈경기에서 전반 7분 득점을 기록했다.
- 최근 미국 축구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고 여러 스타도 눈여겨보고 있는 무대지만 메시가 향하기엔 약간 아쉬운 무대였다.
- 이날 경기에서도 득점을 올리며 3경기 연속골을 뽑아냈다.



[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미국으로 향한 메시가 3경기 연속골을 넣었다. 메시는 미국을 폭격하고 있다.
리오넬 메시가 3일 오전 9시(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로더데일 DRV PNK 스타디움에서 열린 올랜도 시티와 홈경기에서 전반 7분 득점을 기록했다.
메시는 FC바르셀로나와 파리 생제르맹에서 활약하며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하나로 평가받았다. 메시가 얻지 못한 트로피는 없었다. 리그는 물론,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여러 차례 우승했다.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는 지금까지 7번 수상했다.
FIFA 월드컵에서 우승하지 못한 게 유일한 흠으로 꼽혔지만,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에서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이끌었다. 월드컵 MVP에서 주어지는 골든볼도 메시의 몫이었다. 최고의 폼을 보이던 메시가 돌연 축구 변방 미국으로 향했다.
최근 미국 축구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고 여러 스타도 눈여겨보고 있는 무대지만 메시가 향하기엔 약간 아쉬운 무대였다. 메시의 친정팀 바르셀로나 또한 메시의 복귀를 준비하고 있었기에 이적은 충격적이었다.
미국 이적 이후 메시는 여전한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미국 무대 데뷔전이던 지난 7월 22일 교체로 투입된 메시는 후반 49분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결승골을 기록했다. 경기 후 인터 마이애미 마르티노 감독이 “앞으로 메시가 팀 주장을 맡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다음 경기에서 메시는 감독의 예고대로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에 나섰다. 지난 26일 메시는 감독의 기대를 멀티골로 보답했다. 메시는 전반 8분 바르셀로나 동료였던 부스케츠의 롱패스를 받아 슈팅했고, 골대 맞고 나온 공을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넣었다.
선제골 이후 14분 만에 다시 메시 발에 불이 붙었다. 로버트 테일러의 낮은 크로스를 오른발로 가볍게 차넣으며 멀티골을 만들었다. 끝이 아니었다. 후반 9분엔 노아 앨런의 득점을 어시스트하며 공격 포인트 3개를 만들었다.
이날 경기에서도 득점을 올리며 3경기 연속골을 뽑아냈다. 메시는 전반 7분 만에 선제골을 집어넣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인터마이애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