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네덜란드 명문 팀인 아약스가 정우영 동료인 이토 히로키를 노리고 있다.
- 이토는 일본이 밀어주는 차세대 수비 에이스다.
- 이에 따라 뮌헨과 슈투트가르트가 만난다면 코리안 더비와 동시에 한·일 더비를 즐길 수 있다.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네덜란드 명문 팀인 아약스가 ‘정우영 동료’인 이토 히로키를 노리고 있다.
네덜란드 매체인 ‘데 텔레그라프’는 2일(한국 시각) ‘아약스가 이토를 노리고 있지만 이토가 너무 비싸거나 일본인이 에레디비시로의 이적을 좋아하지 않는 경우를 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토는 일본이 밀어주는 차세대 수비 에이스다. 센터백, 스토퍼, 심지어 좌측 풀백까지 가능한 그는 멀티성이 상당히 훌륭한 수비수다. 또한 현대 축구에서 요구하는 빌드업 능력을 갖추고 있어 롱패스를 상당히 즐겨한다.
일본 J리그 주빌로 이와타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한 그는 나고야 그램퍼스로 임대를 가 그곳에서 포텐을 터뜨려 VFB슈투트가르트로 임대 이적을 했다. 슈투트가르트에서 주전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준 그는 2022년에 2025년까지인 계약으로 완전 이적했다. 아직 99년생인 그는 어렸을 때부터 빅리그 경험을 하고 있어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선수다.

이번 이적은 2022년까지 슈투트가르트의 단장으로 있었던 스벤 미슬린타트의 주도로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이적의 관건은 이적료다. 1년 전에 40만 유로(약 5억 원)에 영입한 슈투트가르트가 이제는 1600만 유로(약 227억 원)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아약스는 영입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
이토가 이적하지 않는다면 2023/2024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김민재를 만날 수 있다. 이토가 속한 슈투트가르트는 주장인 엔도 와타루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이적한 정우영이 있다. 이에 따라 뮌헨과 슈투트가르트가 만난다면 ‘코리안 더비’와 동시에 ‘한·일 더비’를 즐길 수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