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아직 이적 시장에서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지 못한 웨스트햄이 아약스의 에드손 알바레스와의 협상도 지연되고 있다.
- 영국 매체 90MIN은 6일 웨스트햄이 멕시코 미드필더 알바레스에 대해 아약스와 영입 논의가 지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 웨스트햄은 이번 여름 선수 보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아직 이적 시장에서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지 못한 웨스트햄이 아약스의 에드손 알바레스와의 협상도 지연되고 있다.
영국 매체 ’90MIN’은 6일 “웨스트햄이 멕시코 미드필더 알바레스에 대해 아약스와 영입 논의가 지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웨스트햄의 지난 시즌은 다사다난했다. 2021/22시즌에는 리그 7위에 오르며 선전했지만 2022/23시즌에는 하위권을 맴돌며 강등권 싸움을 했다. 웨스트햄은 다른 EPL 구단들과의 치열한 경쟁 끝에 14위로 시즌을 마치며 간신히 강등을 모면했다. 그나마 UEFA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마지막 자존심을 지켰다.

웨스트햄은 이번 여름 선수 보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오히려 선수 유출만 발생한 상황이다. 지난 시즌 팀의 주장이었던 데클란 라이스가 1억 500만 파운드(한화 약 1743억 원)에 아스널로 떠났다. 영국 ‘데일리 메일’에 의하면 웨스트햄의 공격수 잔루카 스카마카는 현재 2760만 파운드(한화 약 458억 원)에 세리에 A 아탈란타 이적이 유력하다.
웨스트햄도 나름 영입을 시도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웨스트햄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스콧 맥토미니 영입을 문의했지만 실패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에 의하면 코너 갤러거에 대한 4000만 파운드(한화 약 664억 원) 제의도 첼시에게 퇴짜를 맞았다. 최근에는 사우스햄튼의 주장 제임스 워드-프라우즈 영입마저 수포로 돌아갔다.

이에 웨스트햄은 알바레스로 눈을 돌렸다. 그는 수비형 미드필더와 센터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자원이다. 지난 시즌 알바레스는 모든 대회 통틀어 44경기 4골 3도움을 기록했다. ‘90MIN’에 의하면 그는 지난해 첼시의 관심을 받았고 이번 여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이적 성사 직전까지 갔으나 무산된 바 있다.

웨스트햄은 알바레스 영입에 착수했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다. ‘90MIN’에 따르면 웨스트햄의 첫 제시액은 2590만 파운드(한화 약 430억 원)였지만 아약스는 3020만 파운드(한화 약 501억 원)를 알바레스의 몸값으로 책정했다. 웨스트햄이 이적료 차이를 극복하고 첫 계약을 이뤄낼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