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맨시티 수비를 책임질 유망주로 평가받았던 망갈라가 포르투갈로 이적했다.
- 지난 7일(한국 시간) 포르코갈 GD 이스토릴 프라이아는 망갈라가 팀의 일원이 됐다라고 발표했다.
- 비싼 이적료에 빅리그 검증이 되지 않은 망갈라였지만 맨시티가 큰 기대감을 품고 흔쾌히 영입했다.


[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맨시티 수비를 책임질 유망주로 평가받았던 망갈라가 포르투갈로 이적했다.
지난 7일(한국 시간) 포르코갈 GD 이스토릴 프라이아는 ‘망갈라가 팀의 일원이 됐다’라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4년까지다.
망갈라는 벨기에 스탕다르 리에주에서 프로 데뷔했다. 이후 포르투를 거쳐 맨체스터 시티에 입단했다. 당시 망갈라의 이적료는 3,200만 파운드(한화 약 537억 원)였다. 비싼 이적료에 빅리그 검증이 되지 않은 망갈라였지만 맨시티가 큰 기대감을 품고 흔쾌히 영입했다.
이적은 실패였다. 이적 직후 활약이 좋았지만 이내 부족한 실력이 탄로 났다. 망갈라는 단단하면서도 빠른 피지컬을 전혀 이용하지 못했다. 축구 지능이 많이 떨어지는 모습도 보였다. 기술적으로도 투박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로 부임하면서 임대 생활이 시작됐다.


발렌시아 CF와 에버튼 임대도 그의 성장을 돕지 못했다. 설상가상 에버튼 임대 기간 중 무릎 인대 부상을 당했다. 다행히 발렌시아가 그를 영입했지만 유리몸이 돼버리며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2021년 1월 AS 생테티엔과 단기 계약을 맺었으나 15경기에서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게다가 소속 팀의 강등을 막지 못하며 계약 연장에 실패했다.
망갈라는 2021/22시즌부터 소속 팀이 없었다. 결국 1년 동안 무적 신세로 몸을 만들었다. 이런 망갈라를 이스토릴 프라이아가 받아줬다. 망갈라는 “포르투갈에 돌아와서 정말 기쁘다. 이스토릴에서 역사를 만들고 싶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사진=이스토릴 프라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