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지난 U20 월드컵에서 이탈리아 대표팀으로 활약하며 7골을 넣은 카사데이가 2부리그로 간다.
- 카사데이는 이탈리아가 주목하는 대형 유망주다.
- 이번 레스터시티로의 이적의 핵심은 레스터시티의 새로운 감독인 엔조 마레스카의 역할이었다.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지난 U20 월드컵에서 이탈리아 대표팀으로 활약하며 7골을 넣은 카사데이가 2부리그로 간다.
유럽 이적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체사레 카사데이는 다음 시즌을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보내지 않을 것이다. 이 이탈리아 미드필더는 또 다른 임대를 떠날 것이다. 행선지는 레스터시티다.’라고 밝혔다.
카사데이는 이탈리아가 주목하는 대형 유망주다. 186cm의 큰 키를 가지고 있는 그는 미드필더와 2선에서 다 뛸 수 있는 전천후 미드필더다. 준수한 태클 실력과 드리블로 공을 운반할 수 있는 능력과 박스 타격 능력을 갖추고 있다. 또한 공중볼 장악 능력이 좋아 헤더 득점도 많이 한다.
인터밀란 유스팀에서 활약한 그는 작년 8월에 2000만 유로(약 288억 원)라는 거금으로 첼시에 이적했다. 이적 후 23년 1월에 레딩으로 임대를 간 그는 3월 레딩의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고 4월 들어서도 이달의 선수상을 받으며 팀의 핵심 자원으로 활약하며 임대를 마쳤다.

아르헨티나 U 20 월드컵에서의 활약은 대단했다. 팀의 주장으로 조별리그 3경기 4골 1도움이라는 엄청난 활약을 바탕으로 팀의 16강을 이끌었다. 4강에서는 한국을 만났는데 카사데이는 이 경기에서도 선제골을 기록하며 팀을 결승으로 이끌며 골든볼과 골든부트를 동시에 수상하게 된다.
이 활약을 바탕으로 첼시에 복귀해 첼시 팬들의 기대를 받은 그는 프리시즌에도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며 첼시 1군 스쿼드에 남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여러 매체에 따르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의 애정을 얻지 못했고 첼시의 유니폼을 입고 정기적으로 뛰기를 기대할 수 없었다. 결과적으로 그는 다음 시즌을 임대로 갈 예정이다.
이번 레스터시티로의 이적의 핵심은 레스터시티의 새로운 감독인 엔조 마레스카의 역할이었다. 마레스카는 같은 국적의 카사데이의 재능에 빠졌으며 구단 수뇌부들에게 그 즉시 영입해 달라고 요청을 했다.
사진 = 풋볼 런던, 로마노 트위터,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