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유벤투스 팬들이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경기장 난입을 했다.
- 축구 전문 매체 골닷컴은 10일(한국 시각) 유벤투스 1군과 2군 팀 간의 경기가 끝난 후 유베 서포터들은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경기장에 난입했다.
- 루카쿠의 잠재적인 영입에 항의하면서 그들은 우리는 루카쿠를 원하지 않는다!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유벤투스 팬들이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경기장 난입을 했다.
축구 전문 매체 ‘골닷컴’은 10일(한국 시각) ‘유벤투스 1군과 2군 팀 간의 경기가 끝난 후 유베 서포터들은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경기장에 난입했다. 루카쿠의 잠재적인 영입에 항의하면서 그들은 "우리는 루카쿠를 원하지 않는다!" 라고 외쳤다.’라고 보도했다.
루카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선수다. 그는 지난 시즌 인터밀란으로 임대를 갔으며 첼시(잉글랜드)로 복귀하지 않고 완전 이적을 하길 원했다. 첼시는 루카쿠와 관계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빨리 보내고 싶어 했다. 이에 사우디 프로리그가 루카쿠에게 제안 했지만 유럽에서 도전 하고 싶었던 그는 제안을 거절했다.
인터밀란으로 굳혀질 것 같은 루카쿠는 충격적인 행동을 했다. 인터밀란과 협상하는 동시에 유벤투스(이탈리아)와도 접촉했다.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서 경쟁을 하는 양 팀이기에 루카쿠의 행동은 인터밀란에게는 큰 배신이었다. 이 사실 직후 인터밀란은 루카쿠의 영입에서 발을 뗐다.
여기에는 동료와의 불화도 커졌다. 지난 22일(한국 시각)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는 ‘주장인 라우타로를 포함하여 모두가 루카쿠의 행동에 실망했다. 그중에는 지속적으로 연락했던 선수들도 있으나, 루카쿠는 이들의 연락을 모두 무시했다.’ 고 밝히며 루카쿠와 그의 동료들이 돌아갈 수 없는 길을 걸었다고 보도했다.

이에 유벤투스는 첼시와 블라호비치-루카쿠 트레이드라는 방법을 제시했다. 첼시는 루카쿠에다가 2500만 유로(한화 약 361억 원)를 더 주는 방법을 제시했지만 유벤투스가 4000만 유로(약 579억 원)를 요구하는 바람에 이 거래는 깨지고 말았다.
유벤투스 팬들의 반응은 냉정하다. 루카쿠는 이미 유벤투스의 최대 라이벌인 인터밀란에서 두 번의 이적 이후 세리에 A에서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득점왕도 차지했기 때문에 유벤투스의 울트라들은 루카쿠와 계약하지 말라고 항의했다.
이제 첼시는 블라호비치에 관심이 꺼진 상태라 유벤투스는 거래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요구하는 가격을 낮춰야 한다. 이번 시즌 유럽 대회 출전이 금지된 유벤투스는 악재가 계속 겹치며 혼란스러운 상태다.
사진 = 골닷컴,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