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조규성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 3차 예선에 출전했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 조규성은 현재 3골을 넣고 있고, 소리 카바는 1골에 그친다.
- 만약 덴마크 무대를 넘어서 유럽대항전에서도 통한다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팀의 주전은 물론이고 다른 팀의 영입 대상이 될 수도 있다.


[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조규성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 3차 예선에 출전했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조규성의 소속팀 미트윌란은 11일 오전(한국 시간) 키프로스 니코시아 GSP 스타디움에서 열린 UECL 3차 예선 1차전에서 오모니아 니코시아에 0-1로 패배했다. 이날 조규성은 선발로 출전해 후반 20분까지 득점을 노렸으나 실패했다.
조규성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전북현대에서 미트윌란으로 적을 옮겼다. 이적 후 데뷔전, 흐비도우레와 경기서 유럽 첫 득점을 올렸다. 2라운드에서도 골을 넣었다. 특히 2라운드 종료 후 여러 축구 통계 매체에서 팀 내 최고 평점을 받았다.
세 번째 리그 경기에서도 조규성은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 6일 륑뷔BK와 경기에서 팀은 1-4로 패배했지만 조규성은 후반 추가 시간 만회골을 터트렸다. 리그 3경기 연속골을 넣으며 덴마크 무대에 연착륙했다.


그러나 아직 유럽대항전에서 득점이 없다. UECL 2차 예선 1, 2차전에서 선발로 출전했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이번 3차 예선에서도 선발로 출격했지만 골은 없었다. 유럽대항전 적응에는 시간이 걸리는 모습이다.
조규성에겐 포지션 경쟁자가 있다. 바로 소리 카바다. 두 선수는 신체 조건이 비슷하고, 헤더라는 강점도 가지고 있다. 경쟁에서는 조규성이 앞서가고 있다. 입단 후 6경기 중 5경기에서 선발 출전하고 있는 조규성이다.

반면 소리 카바는 6경기 중 2경기에서만 선발로 출전했다. 심지어 미트윌란은 소리 카바가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모두 패배했다. 득점도 차이가 있다. 조규성은 현재 3골을 넣고 있고, 소리 카바는 1골에 그친다.
조규성은 주전 경쟁에선 이미 어느 정도 우위를 점하고 있다. 남은 건 유럽 대항전에서 득점이다. 만약 덴마크 무대를 넘어서 유럽대항전에서도 통한다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팀의 주전은 물론이고 다른 팀의 영입 대상이 될 수도 있다.
사진=미트윌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