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 원더러스의 황희찬이 부상으로 쓰러졌다. 이 활약을 바탕으로 3라운드에 선발 자리를 꿰찼지만 부상으로 인해 상승세가 꺾일 위험에 처했다. 황희찬의 이탈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에도 악재다.

'황희찬도 피하지 못한 부상 악령', 울버햄튼과 클린스만호 모두 '비상 체제'

스포탈코리아
2023-08-27 오전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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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황희찬이 부상으로 쓰러졌다.
  • 이 활약을 바탕으로 3라운드에 선발 자리를 꿰찼지만 부상으로 인해 상승세가 꺾일 위험에 처했다.
  • 황희찬의 이탈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에도 악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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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황희찬이 부상으로 쓰러졌다.

울버햄튼은 26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23/24시즌 EPL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울버햄튼은 3경기 만에 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울버햄튼은 힘겹게 이겼지만 완전히 웃을 순 없었다. 주축 공격수 황희찬이 다쳤기 때문이었다. 황희찬은 전반 중반 왼쪽 골라인 부근에서 상대 수비수의 깊은 태클에 쓰러지면서 펜스에 부딪혔다. 황희찬은 허벅지 쪽에 고통을 호소했고 후반전에 그라운드에서 빠졌다.



경기 후 울버햄튼의 게리 오닐 감독은 "황희찬이 전반전에 햄스트링 통증을 느꼈기에 우리는 어쩔 수 없이 교체해야 했다"고 밝혔다. 울버햄튼 지역지 ‘버밍엄 라이브’도 27일 “울버햄튼의 오닐 감독은 황희찬이 햄스트링 문제로 제외됐다고 확인했다”며 이와 같은 사실을 알렸다.

황희찬이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21년 12월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에서 햄스트링을 다쳐 1달 이상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훌렌 로페테기 감독 체제였던 지난 시즌에도 2차례 같은 부위에 부상을 입은 바 있었다. 지난 2월에도 햄스트링에 이상이 생겨 1달을 결장했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출발이 괜찮았다. 1~2라운드에 교체로 투입됐던 그는 2라운드 브라이튼과의 경기에서 후반 16분 리그 1호골을 터트렸다. 황희찬의 득점은 울버햄튼의 2023/24시즌 첫 골을 신고했다. 이 활약을 바탕으로 3라운드에 선발 자리를 꿰찼지만 부상으로 인해 상승세가 꺾일 위험에 처했다.







황희찬의 이탈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에도 악재다. 클린스만호는 다음달 8일 웨일스, 13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있다. 이미 최전방 스트라이커 오현규, 조규성은 부상으로 재활에 매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공격형 미드필더 이강인마저 허벅지 앞근육을 다쳐 A매치 결장이 확정됐다.





황의조가 대안이 될 수는 있지만 그는 현재 소속팀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주전 경쟁에 밀려 경기에 나오지 못하고 있다. 황의조의 경기 감각 저하가 우려됐기에 황희찬이 필요했지만 황희찬마저 차출이 불투명해졌다. 아직 첫 승을 기록하지 못한 클린스만 감독 입장에서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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