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이번 시즌을 앞두고 손흥민에게 주장 완장을 내준 위고 요리스가 갈 수 있는 팀이 마땅치 않다.
- 현재 이적 시장이 열려있는 곳은 사우디아라비아와 튀르키예 무대밖에 없다.
- 지난 5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풋볼인사이더는 요리스는 토트넘을 떠나 사우디아라비아나 튀르키예로 떠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이번 시즌을 앞두고 손흥민에게 주장 완장을 내준 위고 요리스가 갈 수 있는 팀이 마땅치 않다. 현재 이적 시장이 열려있는 곳은 사우디아라비아와 튀르키예 무대밖에 없다.
지난 5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풋볼인사이더’는 ‘요리스는 토트넘을 떠나 사우디아라비아나 튀르키예로 떠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요리스는 수년간 토트넘 부동의 주전 골키퍼였다. 2012년 입단 이후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447경기에 출전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만 361경기 출전했다. 그러나 최근 점점 기량이 하락했다. 부상까지 겹치면서 지난 시즌 후반 프레이저 포스터에게 자리를 내줬다.
토트넘도 언제까지 요리스만 믿을 순 없었다. 이번 이적 시장에서 새로운 골키퍼를 찾았다.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팀에 합류했다. 요리스도 자신의 시대가 지나간 것을 인정했다.

이적 시장을 통해 주전으로 뛸 수 있는 팀을 찾았지만 딱히 나오지 않았다. 이번 이적 시장이 끝나기 직전 친정팀 니스에서 제안이 왔다. 그러나 요리스가 거절했다. "이적 시장 마감 1시간 전에 에이전트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니스로 합류할 가능성을 언급했다"라고 입을 열었다.
요리스는 "결정에 영향을 끼치는 움직임이나 프로젝트는 재정적인 조건보다 중요하다. 이런 부분은 명확하게 논의되지 않았다"라며 "계획 없이 이적 시장 마감 한 시간 전에 온 연락으로 결정을 내리는 건 팬들과 팀에 대한 존중이 아니라고 생각했다"라며 거절 이유를 밝혔다.

결국 팀에 잔류하게 된 요리스다. 현재 비카리오가 안정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고, 2순위 골키퍼엔 프레이저 포스터가 있다. 요리스는 아직 명단에도 포함되지 않았다. 요리스의 현주소는 3순위 골키퍼 혹은 전력 외 자원이다.
요리스는 토트넘과 계약이 1년 남았다. 토트넘이 요리스와 계약 해지하거나 요리스가 이적하지 않는다면, 1년 동안 벤치에 앉지 못하고 훈련만 해야 한다.

현재 이적 시장이 끝나지 않은 리그는 튀르키예와 사우디아라비아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오는 7일(현지 시각) 이적 시장이 끝나고, 튀르키예는 오는 15일 창구가 닫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